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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설

새만금 수질개선 어물쩍 넘길 일 아냐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06일
새만금 수질개선 2단계 사업이 마무리되고 해수유통 여부를 결정하는 2020년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수질개선을 위해 4조원을 투자했다. 결과는 수질이 눈에 보일만큼 개선되지 못해 실패에 가깝지만 정부와 전북도는 아직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지난 5일 전북도의회와 새만금도민회의가 공동 개최한 새만금 수질과 생태계 변화 및 대안 모색 토론회는 새만금 해수유통 주장이 지배적이었다. 전북녹색연합 등 환경단체는 지난 2001년부터 약 4조원의 예산을 투입했지만 새만금 수질개선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수유통 여부결정이 1년 앞으로 다가왔지만 새만금으로 유입되는 만경강과 동진강 수질은 악화되고 있어 수질개선에 실패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승우 전북녹색연합 정책위원장은 현재 새만금유역의 만경강 수질은 6급수, 새만금호도 제한적이지만 바닷물이 유통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6~4급수라고 밝혔다. 군산대 최윤 교수도 방조제 주변의 어류종수 및 개체수가 감소했으며 연근해 어자원의 먹이들이 사라져 서해안 주요 어자원의 감소를 초래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전남대 전승수 교수는 네덜란드, 독일, 미국 등 선진국들은 하구역 복원을 통해 생태계를 개선하고 지속가능하고 현명한 이용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새만금도 해수유통과 더불어 생태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고 지역발전의 핵심센터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답은 하나다. 대안을 서둘러야 한다. 예산을 집중 투입해 수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대안을 내놓든지, 유통한다면 유통으로 인한 문제점과 대책과 유통을 활용한 개발대책 등을 내놓아야 한다. 어물쩍 넘어갈 수도 없고 그럴 일도 아니다.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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