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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설

전북 금융중심지 도약 의욕만 앞섰나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06일
전북을 제3금융 중심지로 만든다는 야심찬 계획이 추진 중이다. 문제인 대통령도 도민들에게 공약으로 내세웠다. 대통령이 공약했다고 모두 추진되지는 못한다. 전북의 입장에서 제3 금융중심지로 거듭나는 일은 바라는 일이고 지역발전의 동력이 될 것이 분명하지만 의욕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제3금융중심지로 지정하기 위한 타당성 검토 용역결과가 아직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부정적 기류가 감지된다고 한다. 전북혁신도시는 현 상황에서 제3금융 중심지로 육성하기에는 ‘미흡’하다는 1차 판단이 내려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가부 의견이 아니라 현 상황에서 제3금융 중심지로서 전북을 평가하고, 앞으로 보완할 내용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보완 후 후속절차를 거치는 수순이 될지 아니면 현상으로 판단할지 주목된다. 주무 부처인 금융위원회는 3월 중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에 보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져 최종 결정에 관심이 쏠린다.
전북도는 지난해 10월 국민연금공단과 기금운용본부가 입주한 전북혁신도시 일대를 연기금 농생명 특화의 제3금융중심지로 지정하기 위해 금융타운을 건립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했다. 그러나 참여기업이 없어 최근 유찰됐다. 메리트 부족 때문이다. 정부지원을 받으려면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야 하지만 통과가능성이 낮다. 재입찰과 예타 모두 난감하다.
결국 금융타운 사업 지연은 불가피해졌다. 연말 안에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받으려는 도 계획도 차질이 예상된다. 금융타운은 제3의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핵심 인프라다. 전북도는 지금과 같은 상황을 예견했어야 한다. 정보부족에 준비부족이다. 의욕만으로는 안 되며 지금부터라도 보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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