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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설

100년 전통-전북천년명가 육성 중요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25일
우리나라는 가업승계를 중요시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가업은 긴 세월에 걸쳐 형성된 고유한 노하우와 독자적 기술, 탄탄한 신용과 인적 인프라가 큰 장점이다. 특히 가업은 전통과 문화, 일자리 등 여러 면에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 급변하는 시대에 그들이 살아남게 해야 한다.
가업이 잘 유지되고 정착된 나라 중 하나가 일본이다. 조그만 두부 집에서 별 사탕을 만드는 집, 음식점 등 다양하다. 그들은 4대 또는 5대 100년이 넘도록 유지되며 명가로 자리 잡고 자부심도 대단하다. 가업은 대부분 전통 제조업이 많다. 장인정신이 깃든 이들 가업은 영세하지만 역사의 산 증인이고 현재도 살아 숨 쉬는 직업의 현장이기도 하다.
이처럼 오래기간 축적된 기술의 가치는 한번 소멸되면 다시 보고 듣고, 사용하고, 맛보기 어렵다. 오래도록 보존하고 맥을 이을 가치가 충분하지만 대부분 영세해 하나둘 소멸하는 안타까움이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아직 가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정부나 자치단체, 사회적 가치인정과 육성 책이 미흡하다. 가업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육성을 위한 각종 대책이 필요하다. 가업승계를 소중히 여기고 명맥을 잇고 강소기업으로 발돋움하도록 각종 제도적, 정책적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그런데 전북도가 대를 이어가며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 명소 육성을 위해 전북천년명가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30년 이상 한 길 경영을 하고 있거나 가업을 승계한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 다양한 정책수단을 연계 지원해 100년 이상 존속·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한다. 좀 더 과감한 정책이 필요하다. 지역 명소 명가가 되고 역사의 산증인은 물론 일자리 차원대책도 되게 해야 한다.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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