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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설

64회 현충일을 맞이하여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06월 05일


올해로 현충일이 64회를 맞이한다. 현충일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쳐 헌신하신 순국선열들을 위해 추모하는 날이다. 전국의 유흥업소들도 이날 만큼은 모두 휴무하면서 추모의 뜻에 동참하는 유일한 날이기도 하다.
전북지역에서도 지방자치단체별로 순국선열과 해당 지역 출신으로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 등을 기리는 행사를 실시할 것이다. 지정학적 위치의 반도 국가로 탄생된 우리나라는 대륙 국가와 해양국가의 침략이 빈번하여 그만큼 국가와 민족을 지키기 위해 헌신했던 분들이 많다. 그리고 분단 이후 사상과 이념에 따라 분단된 영토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뜻을 기리고 그들이 지키고자 했던 숭고한 대한민국의 이념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날이기도 하다.
그런데 사회가 점점 분업화되고 세분되면서 이 소중한 현충일을 휴일의 개념으로만 인식하여 소위 ‘노는 날’ 중에 하나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휴일은 휴일이되 국가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현충일을 국민적 관심사에 따라 새로운 휴일개념의 정립이 필요할 때다. 음주가무를 절제하고 오늘의 내가 있기까지 소중하게 나라와 민족을 지켜준 선열들을 생각하면서 유흥과 오락의 자제가 필요할 때다.
더 소중한 것은 자라나는 세대들의 나라 지킴이에 관한 생각을 현충일에는 좀 더 확실하게 나라 사랑의 일념을 심어주어야 할 때이다. 8.15 광복절은 또 다른 나라 사랑의 날이지만 이날은 국권이 회복된 날로 생각하되 현충일은 나라를 지킨 날로 평가되어 목숨을 바친 선열들과 호국영령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날이다. 64회를 맞는 현충일에 나라 사랑의 일념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소중한 날이 되었으면 한다.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06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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