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이 필요한 세대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0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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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만점을 받고 서울대에 입학한 학생이 고(故) 이희호 여사에 대해 ‘막말’ 논란을 했다는 보도가 사회 이슈가 되고 있다. 고(故) 이희호 여사를 비하하는 내용의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던 사실이 알려진 것이다. 서울대에 재학 중인 이 모 씨는 지난 4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희호 여사가 위중하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이 여사를 비하하는 내용의 글을 함께 게시했다. 많은 누리꾼이 이 사실을 알고 개탄하면서 ‘공부만 잘하면 되느냐?’, ‘우리 사회 리더가 될 수 있는 사람의 앞날이 우려스럽다’라는 식의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원문을 보면 차마 입에 담지 못할 글을 작성해 보는 이로 해금 분노하게 한다. 아직 스무 살밖에 안 된 청년이 벌써 사회 인식을 왜곡된 시각의 편협된 생각으로 정도를 바라보는 가치관이 아닌 특정한 생각의 집단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안타깝다. 특히 수능 만점이라는 상징성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학생이 이러한 막말을 SNS에 올리는 것을 보면 지식의 최고 수준을 성취했다고 사회성과 함께 맞물리면 자기 생각만이 옳다는 극단적이고 편협된 생각에 매몰되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어느 부모가 자식이 잘못되는 것을 보고 있겠는가? 어느 교사가 자신의 제자가 잘못되는 것을 보고 있겠는가? 하지만 이번 경우에는 공부만 잘하면 된다고 하는 우리 사회의 잘못된 인식을 깨뜨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사회발전은 똑똑한 지식을 가진 개인의 능력만으로 이룰 수 없다. 조금 부족할지라도 정확한 사회 인식과 상황판단에 따른 대처 능력이 인성의 올바른 갖춤과 함께 이루어질 때 우리 사회는 발전할 수 있다. 차제에 초,중등교육에서 인성교육을 필수과목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만하다. |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0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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