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 갯벌, 매립 아닌 다른 대안 찾아야
admin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19년 1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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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선유대교 개통 이후 급증하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대교 배후지 32만㎥ 매립 후 주차장과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 상당 기간 보류될 전망이다. 환경단체와 일부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외로 거센 데다 멸종위기종인 흰발농게가 국립공원공단이 지난해 새만금 방파제 안쪽 조사에서 확인한 45만 마리보다 많은 63만 마리에 달한 탓이다. 군산시는 이에 따라 향후 2년간 유예기간을 두고 모니터링을 통해 개발 여부를 확정키로 했다. ‘선유도 해수욕장 맞은편 4만 7387㎥의 갯벌 조사 결과 2년 전 15만6천여 마리였던 흰발농게가 4배나 는 탓이다. 이는 다른 지역의 개체수 감소와는 정반대의 현상으로 생태계 변화의 중요성을 알 수 있게 하는 귀한 지표라 생각된다. 흰발농게는 지난 2012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받는 멸종위기종이다. 이와 더불어 선유도 갯벌은 흰발농게 뿐 아니라 120종이 넘는 바닷 생물이 사는 최적의 생태환경보고다. 갯벌은 대부분의 어류가 먹이와 번식장소로 이용하고 있고, 인간은 거기서 생업을 이어간다. 특히 연안습지와 갯벌은 지구상의 자연생태계 중에서 가장 생산력이 높고, 육지에서 배출되는 각종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하수종말처리장 구실도 톡톡히 한다. 미국의 오덤(Odum) 교수는 䃰.01㎢의 갯벌이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 21.7㎏을 정화한다고 분석한다. 이를 새만금지구 갯벌(208㎢)에 적용하면 리터당 100㎎의 BOD를 정화할 수 있는 10만톤 규모의 하수처리장에 버금가는 것이다. 갯벌의 경제적 가치 또한 농경지의 100배에 달한다는 주장도 있다. 그런 황금연못을 차 몇대 세우기 위해 없앤다는 것은 언어도단이다. |
admin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19년 1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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