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고창읍 위치한 ‘일광기념관’ 소개합니다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0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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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중앙로에 위치하고 있는 일광기념관을 소개합니다. 일광기념관은 일광 정시해 의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1994년 4월 건립됐으며, 정시해 선생의 영정을 포함한 유품, 문건 등 50여점이 전시돼 있습니다. 1874년 5월 전북 고창군 성송면 삼태마을에서 태어난 정시해 의사는 기우만과 최익현의 문하에서 유학을 수학했습니다. 1905년 을사늑약으로 망국의 상황을 맞자, 1906년 4월 호남에서 면암 최익현이 의거의 기치를 올렸다는 의보를 받고 그의 친서를 영남지사들에게 전달해 함께 일어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후 면암의 소모장이 돼 병력증강에 심혈을 기울여 의병을 모았습니다. 1906년 6월 4일 태인 무성서원에서 출병한 호남 최초 의진은 정읍, 곡성 등에서 전투를 치른 후 9일 회군해 오산촌을 거쳐 10일에 순창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이때 왜병이 읍 동북쪽에서 들어온다는 보고가 있자, 면암이 군사를 거느리고 나아가 보니 왜군이 아니라 전주, 남원의 진위대 군사들이었습니다. 면암은 관군인 진위대와 접전할 수 없다며 그들에게 물러날 것을 권고했으나 진위대는 물러나지 않고 먼저 포화를 퍼부었고, 이 접전에서 중군장의 임무를 맡은 의사가 탄환에 맞아 순국했습니다. 광복 후 지역민들은 충효양전의 선비로 존경하며 정시해 의사 고향 마을에 충효비를, 무장성에는 추모비를 세웠으며,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건국포장)을 추서했습니다. 국가보훈처에서는 일광기념관을 2003년 1월 현충시설로 지정해 나라사랑 정신 함양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매년 추모제(6.11)를 비롯해 항일역사교실, 일광아카데미, 일광답사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나라가 망하는데, 선비가 어찌 미치지 않겠는가”라며 본인의 자호를 스스로 일광(一狂)으로 지은 선생의 정신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공=서부보훈지청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02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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