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을 문학산책]꽃 진 자리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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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벚꽃길이 터널처럼 열려있네 그 길 홀로 걷네
뻐꾸기, 둥지 들어가 개개미 새끼 밀어내듯 검은 바람, 맑게 핀 꽃잎 무심히 흔들고 있네
파르르 떨더니 난분분 난분분 꽃잎 지네
진 자리마다 열매 맺히는가 생각하니 내 한 생명도 누군가 내어준 꽃자리는 아닐까
<시작메모> 코로나19로 우리의 몸은 많이 움츠려들지만 꽃은 제 때에 어김없이 피어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우리에게 많은 생명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꽃이 져야 열매가 맺듯 우리의 삶도 자연의 순리 속에 더불어 존재할 것이다.
/전용직 전북시인협 편집위원장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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