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칼럼-시인의 눈>후세에 기억되는 문인이 되자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06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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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말에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하는데 더군다나 글을 쓰는 문인은 좋은 작품으로 후세에 두고두고 자랑거리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를 생각해 보았다. 어느 사회나 단체에는 반드시 위계질서가 있고 인격적이고 인간적인 도리(윤리)가 지켜져 나가야 투명해지고 질서 있는 집단이 되리라 믿는다. 우리 문학인들은 수많은 선배 문인들의 발자취를 따라 찾아가기도 하고 세미나나 토론을 통하여 또는 그 분들의 저서를 통하여 배우고 익히려고 애를 쓴다. 종종 문학단체의 행사에 나가보면 연세가 많으신 원로 문인들을 대하게 되는데 한 분 한 분 연륜과 경륜을 따지기 전에 얼마나 많은 세월을 문학이라는 장르 속에서 깊이 있고 심도 있는 연구와 작품 활동을 통하여 지금에 이르렀는지를 생각해 보면 그분들이 나를 알아보지 못할지라도 그분들 앞에 다가가 고개 숙여 인사드리며 존경과 경의를 표하고 싶어진다. 이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현대문학이 있다는 사실이다. 아직 걸음마를 걷는 문인으로서 끊임없는 창작의 굴레에서 좀 더 나은 작품세계를 지향하는 길은 이분들의 그림자를 밟지 않고 따라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위와 같이 선배 문인을 존경하고 그분들의 인성과 인품을 닮아 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정상을 향하여 달려가는 문인들도 이분들의 많은 지도와 조언을 받아 끊임없는 창작활동과 재평가를 통하여 본인이 지금 어디쯤 서 있는지도 가끔 점검해 볼 일이다. 한 가지 또 다른 생각은 문인은 한 단체의 일원으로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협조와 배려의 마음을 가지고 한 단체의 일원으로 활동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나 아니면 이 단체가 잘해 나갈 수 있나 보자 아니면 잘 되어가나 보자는 식으로 남의 집 불구경하듯 불난 집에 부채질하듯 비협조적인 행동을 해서는 절대로 안된다고 생각한다. 단체란 한 사람의 독단으로 이루어질 수 없기에 가능하면 서로 합력하고 배려하고 양보하는 자세를 가져야만 단체가 화합되고 성장의 동기를 가져 올 것이다. 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소속 단체 안에서만 시시비비하며 반대를 위한 반대, 나만을 위하는 활동을 하지 말고 단체 전체가 하나 되어 대내외적으로 국가적인 단체까지라도 진출하여 문인 스스로가 자기 영역을 넓혀가는 노력도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바라건대, 꿈꾸는 자에게는 길이 있다는 희망을 품고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시간 속에서도 문학 창작활동을 하는 문인들은 게으르지 않고 끊임없는 창작활동을 통해서 걸작을 많이 남겨 후세에 기억되는 문인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은근히 바라본다.
/신성호 시인 전북시인협 군산지역위원장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06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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