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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벽 깬 ‘안나라수마나라’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콘텐츠… 뮤직드라마 ‘가능성’ 시사
뉴시스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2년 05월 15일
지창욱 주연 넷플릭스 ‘안나라수마나라’가 뮤직드라마 가능성을 보여줬다. 최근 장르물 중심 K-콘텐츠가 세계에서 주목 받은 만큼, 이 드라마 흥행 실패를 섣불리 예상하는 이들이 많았다. 뮤직드라마는 마니아층을 형성해 ‘대중성과 거리가 멀다’는 선입견이 강했기 때문이다. 안나라수마나라는 마술로 동심을 깨우고, 음악으로 언어·문화 차이 장벽을 넘었다. 19금 장르물이 가득한 넷플릭스 세계에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볼 수 있는 12세 관람가 콘텐츠’로 공감을 이끌고 있다.
15일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안나라수마나라는 전날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6위에 올랐다. 최고 기록인 4위(8~9일)보다 두 단계 하락했지만, 공개한 지 일주일이 지났음에도 10위권 내 이름을 올렸다.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장르를 확장한 측면에서는 박수를 받을 만하다. 그 동안 ‘오징어게임’ ‘지옥’(2021) ‘지금 우리 학교는’(2022) 등 제작 규모가 크고 무거운 장르물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몇몇 시청자들은 반복되는 장르 유사성에 피로감을 느꼈고, 최근 막을 내린 SBS TV 드라마 ‘사내맞선’이 K-로맨스 흥행 가능성을 보여줬다.
안나라수마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반향을 일으키진 못했지만, 장르물과 로맨스물 사이에서 음악을 무기로 해외 시청자 마음을 흔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뉴시스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2년 0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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