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경위
부안경찰서 교통관리계
매년 5월 영농기에 접어들면 분주히 농사 준비를 위해 움직이는 농촌 특성상 농기계 사용 증가로 인해 농기계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농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고령화로 급속하게 변모한 농촌에서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는 여전히 농가의 필수품으로 농번기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운송수단이며. 교통수단이기도 하다.
그러나 대부분 농기계는 안전띠 등 안전장치가 제대로 갖춰있지 않아 일반 차량보다 훨씬 위험하고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이 운전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교통사고 발생 시 사망사고로 이어지기 쉬우며, 농기계 주요 사고 유형은 ▶운전 부주의 ▶안전수칙 부주의 ▶정비불량 ▶교통사고(전도, 전복, 부딪힘 등)로 농기계 안전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이처럼 농기계 사고는 농기계 사용 증가와 농업인의 고령화로 인한 인지능력 저하로 기계 조작 부주의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데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농업인들이 농기계 사용 시 철저히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럼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열거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헐렁한 복장이나 늘어지는 옷 착용을 피하기
둘째, 경사로, 좁은 길 등 논, 밭 출입 시 주변 안전 확보
셋째, 농기계 음주운전 금지
넷째, 교차로에서는 반드시 신호 준수
다섯째, 야간 시간대 농기계 등화장치(반사판) 작동
여섯째, 농기계 적재함 등에 동승행위 금지
봄철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운전자 스스로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일반 운전자의 세심한 주의와 배려하는 운전습관이 농기계 교통사고로부터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