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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부 장관 지명…정동영 이어 전북 정치권 ‘중용 바람’

이재명 정부 첫 내각 조각 마무리…전북 출신 연이어 중책 발탁
김경선 기자 / 입력 : 2025년 07월 12일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전주시 갑)을 지명했다. 앞서 정동영 전 열린민주당 대표가 통일부 장관에 내정된 데 이어, 전북 출신 중진 정치인들이 연이어 내각에 중용되면서 전북 정치권이 새 정부 국정 운영의 주요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김 후보자는 3선 중진이자 현 민주당 사무총장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의 풍부한 입법 경험을 바탕으로 부동산·교통 등 핵심 정책에 능통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특히 전북을 기반으로 주거복지 향상과 도심 재생, 균형발전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온 점이 국토부 장관 지명의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대통령실은 “김 후보자는 부동산 문제를 학자나 관료가 아닌 국민의 눈높이에서 접근할 수 있는 실용주의형 인사”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철학을 실현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전북 출신 장관 후보자의 잇단 발탁은 이재명 정부의 ‘실용과 균형’ 인사 기조 속에, 지역정치권의 역량을 인정하고 중용하려는 흐름으로 풀이된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 내정자 역시 전북 출신의 대표 정치인으로, 남북관계 복원과 외교안보 정책에서 중심축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재명 정부가 국정 핵심 부처에 전북 출신 중진들을 배치하면서 지역 역량을 국정에 적극 반영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국토와 통일이라는 중대한 부처에 전북 인사가 동시에 포진한 것은 지역 정치사에서도 보기 드문 장면이라는 평가다.

한편,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는 YTN 기자 출신이자 포털·플랫폼 CEO 경력을 지닌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가 내정돼, 실무 중심의 민간 전문가 기용 기조가 마지막까지 유지됐다. 이로써 새 정부는 19개 부처에 대한 초대 내각 조각을 마무리 지었으며, 인사청문 정국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김경선 기자 / 입력 : 2025년 07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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