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9-29 08:08:5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지면보다 빠른 뉴스
전자신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라매일
·17:00
··
·17:00
··
·17:00
··
·16:00
··
·16:00
··
뉴스 > 칼럼

내 이름 석 자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5년 12월 11일
김동수 시인 전라정신연구원 이사장

내가 진정 원하는 삶이란 진정 내가 좋아하고 나에게 진실했던 나의 삶을 살아가는 일이다. 그리하여 나는 진정 내 영혼에 충실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자리이타(自利利他)의 삶
내 마음이 원하는 대로 살아도 자신도 즐겁고 남들에게 해를 끼치지도 않으면서 우리 모두 함께 즐거워할 수 있다면 그게 바로 자리이타의 삶이다. 이러한 삶은 자기도 즐겁고 보람되면서 남들도 더불어 행복해 하는 영성의 삶이다.
영성을 가슴에 품고 삼아 살아가게 되면 우리의 영혼이 맑아지게 되고 더 나아가 다른 사람들에게도 행복감을 주게 된다. 그것이야 말로 우리가 꿈꾸는 자리이타의 삶, 곧 우리 모두를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삶이다.
나도 즐겁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게 되면 내 영혼의 에너지가 성장하여 힘이 나고 고결스러워 진다. 노년이 되어 죽음이 가까워져도 불안하지 않고 어떤 보람과 만족감 그리고 당당하고 평화로운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죽음 앞에서 후회하지 삶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에 놓이게 된다. 그럴 때마다 지금 하는 이 선택의 길이 죽을 때 후회로 남을까?, 아닐까를 생각해 보면 선택이 쉬워진다. 내가 과연 어떤 일을 해야 후회 없는 삶을 살았다고 자신하며 죽을 수 있을까? 다른 사람들이 기대하는 삶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영혼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 그 일을 하다 죽어도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 같은 삶, 그 일을 하지 못한다면 죽을 때 후회할 것 같은 삶, 그러한 일과 삶을 찾아 살아가야 노년에도 열정을 갖고 신나게 살 수 있다.
깨달음이란 별 게 아니다. 자신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알고, 그것이 결국 모두를 위해 좋은 일인 것이라는 것을 아는 것이다. 그리하여 다른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하고 평화로워지는 데 도움을 준다면 나 역시 건강하고 행복하고 평화로워 지리라 본다.

남아 있는 나의 생명 에너지
직장에서의 은퇴는 있지만 인생에서의 은퇴는 없다. 죽기 전까지 생명 에너지가 살아있기 때문이다. 그것을 어디에 쓸 것인가? 그냥 허송세월하며 쓸모없이 늙어가는 것인가? 아니면 나에게 남아 있는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이웃과 세상에 무언가 도움이 되고 의미 있는 일을 하다가 갈 것인가?
남아 있는 생명 에너지, 무의미하게 낭비하지 않고 더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 그리하여 우리 모두 더 건강하고 행복하고 평화로워 질 수 있다면, 이 일을 하다가 죽어도 좋다는 생각이 드는 일, 인생의 마지막 날에도 기쁘게 하고 싶은 일, 그 일을 꿈꾸고 실천하면서 한 세상 살다 가는 노년의 삶을 생각해 본다. (이승헌: 『나는 120세까지 살기로 했다』- 참조)

인향만리(人香萬里)
꽃에도 향(香) 있어 / 사람에게도 / 향(香)이 있어 / 그날 웃던  그 모습 / 그가 남긴 말 한 마디 / 품에 안고 다니기도 하고 / 어떤 이는 / 그것도 모자라 / 기차를 타고 / 비행기를 타고 / 산 넘고 바다 건너 / 아직도 / 콩닥거리는 / 가슴, 만리를 간다
 
내 이름 석 자
꽃이 져도 향기가 남듯 /그 이름 /그 향기 남아 있을까 / 봄이 오면 언덕에 / 풀이 돋아나듯 / 세월 가고 육신마저 사라지고 나면 / 어디에 남아 있을까 / 그날의 눈부신 이름과 /그 위에 세운 기와집과 / 전설 깊던 우물 / 자취도 사라진 옛터에 / 무엇이 남아 있을까 / 어느 볕 좋은 / 가을 날 / 부모님이 지어 주신 / 내 이름 석 자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5년 12월 11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사계절 내내 깨끗하게, 귀성객 맞이는 정성스레”  
추석 연휴, 군산에서 추억을 쌓다  
군산시, 전통시장 장보기로 풍성한 한가위 준비하세요  
벌초하러 고향 찾은 사람들, ‘파파실’에 웃음꽃 피다  
“약속을 실천으로” 강경남 정읍경찰서장 취임 100일  
환승 · 미식 · 공연… 익산역 원도심 소생 프로젝트  
김제시, 만성질환자 합병증 예방을 위한 지속 관리  
달빛·농악·명화 이어지는 정읍의 가을… 도시가 문화무대  
포토뉴스
박금숙 작가, ‘K-한지한류공헌혁신대상’ 수상
한지 작가 박금숙 대표가 35년간 이어온 한지 창작과 문화교류 활동을 인정받아 ‘2026 K-한지한류공헌혁신대상’을 수상했다.박 작가는 대한민 
완주 여행의 밤이 길어진다…‘완주나잇’ 26일 첫선
완주의 가을 여행이 해가 진 뒤에도 이어진다. 고택과 갤러리, 관광농원 등 지역의 특색 있는 공간에 공연과 전시를 결합한 야간관광 프로그램이  
사진으로 다시 보는 영화…고사동에서 할리우드까지
전주에서 독립영화부터 충무로 상업영화, 할리우드까지 영화와 사진의 관계를 한자리에서 살펴보는 전시가 열린다.전북문화관광재단 우수기획전시지원사업 
진안홍삼축제 관광객, 전주까지 발길 이었다
진안홍삼축제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전주 주요 관광지까지 이어졌다. 지역축제를 단일 행사로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근 관광지와 묶 
전주 독립영화 5편, 헝가리 관객 만난다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주목받은 한국 독립영화들이 헝가리 관객을 만난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25일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제19회 헝가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편집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