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로컬푸드 직매장의 안전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 소비자 단체와 행정기관, 직매장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성과와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17일 전북소비자정보센터 3층 강당에서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로컬푸드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 이 민·관협의회는 소비자단체가 주관하는 전국 유일의 협의체이다. 이날 협의회에는 로컬푸드 직매장 담당자, 행정기관, 소비자단체 모니터 등 약 60여 명이 참석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수확부터 가격 결정, 진열까지 관리하여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선하게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는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고, 농민에게 소득 증대 및 지역 경제 순환에 기여하는 시스템이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2025년에 전북지역 46개 로컬푸드 직매장을 대상으로 소비자 신뢰 구축을 위한 모니터링을 추진했다. 12명의 소비자 전문 모니터가 직매장을 직접 방문하여 공시 유통 기간 준수 여부, 표시 사항, 농산물 관리 등 120회의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또한, 286건의 잔류 농약 검사를 실시했으며, 600명을 대상으로 직매장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민·관협의회는 이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완주로컬푸드 협동조합 한상훈 본부장이 ‘로컬푸드 활성화 및 상생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에서는 로컬푸드 사업이 13년이 지나 출하자들의 고령화, 소득 양극화 등 활성화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임을 지적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안이 제시됐다.
주요 과제로는 조직 체계 개편과 내부 진단을 통한 상생, 생산자·직원·소비자 역량 강화 교육, 먹거리 공공성 확산, 기획 생산 정밀화, 지역사회 연계 홍보·마케팅 전략 등이 강조됐다.
김보금 소장은 “오늘 논의된 개선 방안들이 현장에서 실천될 때, 소비자는 더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농민은 더 안정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신뢰받는 로컬푸드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