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전북본부를 이끄는 장길환 본부장이 취임과 동시에 현장경영에 나섰다. 형식보다 실천을 택한 행보다. 장 본부장은 5일 취임식을 생략하고 도내 기업과 영업점을 직접 찾아 새해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금융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 기업의 경영 여건과 금융 애로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이날 그는 농식품 우수 생산기업인 **농업회사법인 ㈜한우물**을 방문해 생산 공정과 제품을 살펴보고, 사업계획과 자금 운용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기업과 금융의 협력 방안을 놓고 실질적인 논의도 이어졌다. 1971년 장수 출신인 장 본부장은 중화산동지점장, 장수군지부장, 여신기획부장 등을 거친 기업금융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특히 여신기획부장 재임 시절에는 농협은행 전체 여신 포트폴리오 설계와 금리 정책을 총괄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장 본부장은 “기업의 창업부터 성장·성숙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하는 생애주기 금융 솔루션으로 지역 기업과 동반성장 구조를 만들겠다”며 “전북 특화 산업과 미래 먹거리 분야의 우량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지역 금융의 기반을 더욱 탄탄히 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장길환 본부장의 행보가 전북 금융 현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