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4-21 13:29:1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지면보다 빠른 뉴스
전자신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라매일
·13:00
·12:00
··
·12:00
··
·11:00
·10:00
·09:00
·17:00
··
뉴스 > 기획

월요시문학 <바라나시 연꽃, 그 푸른 바람>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6년 02월 08일
 
바라나시 연꽃, 그 푸른 바람 - 정근옥 시인.문학박사.문학비평가

갠지스 강가의 연기 속으로 흩어지는 종소리,
짐을 진 길손이 머나먼 길을 외로이 걸어간다

진흙 속에 핀 연꽃, 모든 걸 내려놓고 미소짓는데,
삶과 죽음이 나란히 앉아 올리는 기도 소리

구도의 길 터벅터벅 걸으며 바라보는 저녁 하늘,
갈댓잎 우는 강변에 번뇌의 껍질 벗고 별을 본다

소욕은 흙으로 돌아가고, 구름 위 마음 하나,
연잎 흔들던 바람이 다가와 나를 놓아준다






<시작 노트>
이 시는 인도 바라나시를 여행하면서, 갠지스강에서 바라본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풍경 속에서 느낀 깨달음과 해탈의 여정을 그린 시이다. 불교와 힌두교 모두에서 ‘삶의 종착지이자 시작점’으로 여겨지는 바라나시는 세속적 번뇌, 고통의 세계를 탈피하여 삶의 마지막을 성스럽게 마무리하려는 순례 의식과 화장터에서의 다비식을 통해 생로병사를 해탈하는 과정을 그린 시이다. 탐욕에 젖어 진흙탕처럼 살지 말고, 연꽃처럼 깨끗하고 참다운 삶의 가치를 추구하며 살아야 함을 노래한 시이다.

정 근 옥 약력
시인, 문학비평가, 문학박사
한국현대시인협회지도위원(부이사장),국제PEN한국본부감사,중앙대문인회부회장,한국비평가협회이사, 한국문인협회원, 대한교육신문논설위원,서울교원문학회장, ‘시와함께’ 주, 상계고등학교장(역)
한국현대시상수상, 신문예문학상 대상수상, 시와 창작문학상 대상수상 외
시집-새들의 집.순례길 풍경화.수도원 밖의 새들.어머니의강’외다수
평론집- ‘조지훈 시연구’, 수상집 ‘행복의 솔밭에서 별을 가꾸다’외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6년 02월 08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익산시, 도시 전체를 화려한 꽃정원으로  
전주권 최초 4년제 K뷰티융합학과, 미래 뷰티 인재 키운다  
벚꽃 지나간 자리 초록으로 물든 고창의 봄  
밥은 줄었지만 가능성은 커졌다… 쌀 가공식품의 미래  
전북, 상설공연으로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  
전북 건강검진, ‘스마트 시대’ 열렸다  
유정기 전북교육감 권한대행, “흔들림 없는 교육만이 답…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 없다  
닫힌 은행이 열린 미술관으로, 군산 원도심에 활력 더하다  
포토뉴스
전북도립국악원 목요상설 공연…창작 중주로 국악 재해석
전통 국악의 깊이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창작 중주 공연이 도민들을 찾아간다.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은 오는 23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북예술회관 어린이극장 개막…가족 공연 나들이 본격화
전북 지역 아동과 가족 관객을 위한 공연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된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2026 전북예술회 
국악으로 한·중 청소년 교류 확대…남원서 상호방문 추진
국립민속국악원이 국악을 매개로 한·중 청소년 교류를 확대한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최근 사천성 청소년 교류단과 만나 전통예술 기반 청소년 교류  
전주페이퍼, 한지박물관 30년 무료 운영…전주 문화공헌 ‘눈길’
전주페이퍼가 전주한지박물관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문화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무주산골영화제 손구용 감독 선정…작품세계 집중 조명
초여름 대표 영화축제 무주산골영화제가 차세대 감독 조명 프로그램을 통해 동시대 한국영화의 새로운 흐름을 선보인다.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편집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