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고르는 ‘2026 전주 올해의 책’
3월 17일까지 온라인 투표…부문별 1권 선정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3월 04일
전주시가 시민들과 함께 읽을 ‘2026 전주 올해의 책’을 시민 투표로 결정한다. 전주시는 오는 17일까지 전주독서대전 누리집을 통해 ‘2026 전주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한 온라인 시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한 해 동안 함께 읽고 공감할 책을 고르는 방식이다. ‘전주 올해의 책’ 사업은 책을 매개로 독서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추진된 시민 독서운동으로, 매년 전주를 대표하는 책을 시민과 함께 선정하고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시민 739명이 후보 도서를 추천했으며, 중복을 제외한 203권 가운데 내부 심의와 전주독서대전 실무기획단 선정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4개 부문 12권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어린이 그림 부문 후보는 ‘시계탕’(권정민), ‘황금 고라니’(김민우), ‘내 보물 ㅎㅎㅎ’(김지영)이다. 어린이 글 부문은 ‘쥐들 G들’(강담마 글·김수빈 그림), ‘거의 다 왔어!’(윤일호 글·정지윤 그림), ‘컵라면은 절대로 불어선 안 돼’(김지완 글·김지형 그림)가 후보에 올랐다. 청소년 부문은 ‘늪지의 렌’(최상희), ‘우리는 지금 소설 모드’(하유지), ‘파이트’(이라야)가 후보이며, 일반 부문은 ‘노 피플 존’(정이현), ‘오직 그녀의 것’(김혜진), ‘어제보다 조금 더 깊이 걸었습니다’(김용규)가 이름을 올렸다. 시민 선호도 조사는 전주독서대전 누리집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각 부문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책 1권씩 총 4권이 ‘2026 전주 올해의 책’으로 최종 선정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19일 전주독서대전 누리집과 전주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된 도서는 4월부터 진행되는 100일 필사, 시민 공모전, 저자 초청 강연, 가족 독서 골든벨 등 ‘제9회 전주독서대전’과 연계한 다양한 독서 주제 도서로 활용된다. 이영섭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시민들이 함께 읽고 소통할 책을 선정하는 과정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독서를 통해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3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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