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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치권 “K-로봇 피지컬AI 선점”

정동영 2,180억 실증센터 추진...추경 5억 확보 발판
전북 테스트베드·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본격화

김경선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14일


전북 정치권과 산업계, 학계가 ‘K-로봇 피지컬AI’ 산업 선점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정동영 의원을 비롯한 전북 지역 국회의원들이 총사업비 2,180억 원 규모의 ‘피지컬AI 실증 공유센터’ 구축 계획을 공식화하고,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된 5억 원을 마중물로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은 정부안에 없던 신규 사업을 국회 논의 과정에서 반영한 것으로, 피지컬AI 산업의 설계 단계부터 주도권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특히 정동영 의원이 중심이 돼 예산 반영과 사업 구체화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전북 정치권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동영 의원을 비롯해 윤준병, 이원택, 이성윤, 박희승 의원 등 전북 지역 정치권과 함께 현대자동차, 두산로보틱스, NC AI 등 주요 기업, 대학 관계자들이 참여해 산·학·연 협력 기반 구축 의지를 드러냈다.

핵심은 전북을 ‘피지컬AI 국가대표 테스트베드’로 구축하는 것이다. 상용차 산업과 농생명 인프라를 동시에 갖춘 전북의 산업 구조를 기반으로 다양한 물리 환경 실증이 가능한 최적지라는 점이 강조됐다.

특히 새만금 RE100 에너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글로벌 수준의 피지컬AI 산업 밸리를 조성하고, 향후 실증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전북 유치를 현실화하겠다는 전략이 제시됐다. 정동영 의원은 전북이 갖고 있는 산업적 강점을 국가 전략산업과 연결해 ‘반드시 유치해야 할 사업’으로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 대기업과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실증 공유센터를 중심으로 기술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 기업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전북이 단순한 생산기지를 넘어 기술이 집적되고 확산되는 산업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연구개발부터 실증, 양산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산업 모델’을 구축해 기술이 실제 생산과 일자리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향후 수천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와 연계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동영 의원은 “피지컬AI는 제조업 혁신의 핵심이자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전략 자산”이라며 “전북이 대한민국 피지컬AI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5억 원 예산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본사업 예산 확보와 정책 지원을 통해 전북이 글로벌 피지컬AI 산업의 거점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북 정치권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기업 투자 유치로 이어지는 선순환 경제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서울=김경선 기자


김경선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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