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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산사태 경보 가정 주민 사전대피 훈련 실시

산불 피해지 집중호우 대비, 기관 합동 실전형 대피훈련
정봉운 기자 / jbu5448@hanmail.net입력 : 2026년 05월 20일
진안군은 20일 진안읍 평촌마을에서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위험에 대비해 산사태 예비경보 발령 상황 가정 아래 주민 사전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산불 피해지역의 지반 약화에 따른 산사태 위험 증가에 대비해 예비경보 단계에서 주민을 선제적으로 대피시키는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유관기관과 주민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훈련은 산림부서의 산사태 예비경보 발령과 함께 자율방재단 및 산림재난대응단이 현장에 투입되며 시작됐다. 이후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해당 마을 주민의 사전 대피가 결정됐으며, 관계기관은 실제 재난 상황과 동일한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에 나섰다.

산림과는 위험 사면을 점검하고 현장 상황에 대한 전문 판단 정보를 제공했으며, 안전재난과는 상황판단회의를 주관하고 재난안전문자 발송과 주민 대피 상황을 총괄 관리했다. 마을 주민들은 이장과 대피조력자의 안내에 따라 노약자를 우선으로 지정 대피소로 이동했으며, 경찰은 마을 진입로 통제와 교통 정리를, 소방은 거동불편자 및 응급환자 이송 지원을 맡아 기관별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훈련은 단순한 모의훈련에 그치지 않고 경보 발령부터 상황판단회의, 재난문자 발송, 주민 대피, 현장 통제, 응급 구조에 이르기까지 재난 대응 전 과정을 실제 상황처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산불 피해지역은 집중호우 발생 시 토사 유출과 지반 붕괴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위험 상황 발생 이전 단계부터 주민을 선제적으로 대피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이 이뤄졌다.

군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국지성 집중호우와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재난은 발생 이후 대응보다 사전 대비와 신속한 대피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실제 상황에서도 한 치의 혼선 없이 주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앞으로도 산불 피해지역과 급경사지, 산사태 취약지역 등을 대상으로 실전형 주민 대피훈련을 지속 추진해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봉운 기자 / jbu5448@hanmail.net입력 : 2026년 0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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