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 안치훈 주임, 헌혈 400회 달성
전북서 단 13명뿐인 기록… “생명 살리는 실천 계속할 것”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6월 15일
전주시설공단 직원이 세계 헌혈자의 날에 맞춰 헌혈 400회를 달성하며 생명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전주시설공단은 에코체육센터에서 근무하는 안치훈(37) 주임이 지난 14일 헌혈의집 효자센터에서 생애 400번째 헌혈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이날은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된 ‘세계 헌혈자의 날’로, 의미를 더했다.
공단에 따르면 400회 이상 헌혈자는 전북지역 172만 도민 가운데 단 13명에 불과하다. 비율로는 0.00076% 수준이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는 안 주임에게 ‘헌혈유공자의 집’ 명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안 주임은 고등학생 시절 처음 헌혈을 시작했으며, 2009년 군 입대를 앞두고 본격적으로 헌혈에 참여했다. 이후 9년 4개월간 장교로 복무하는 동안 꾸준히 헌혈을 이어왔고, 전주시설공단 입사 후에도 격주 단위로 정기 헌혈을 실천하고 있다.
그의 400회 헌혈량은 성인 수십 명의 혈액량에 해당한다. 성분헌혈 1회 채혈량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40명에게 필요한 혈액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안 주임은 네 자녀와 함께 헌혈의집을 찾으며 생명 나눔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전하고 있다.
그는 “헌혈은 건강도 확인하고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가장 쉬우면서도 위대한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아버지이자 사회에 도움이 되는 구성원으로서 헌혈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연상 전주시설공단 이사장은 “안치훈 주임의 400회 헌혈은 개인의 기록을 넘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는 실천”이라며 “생명 나눔의 소중함을 몸소 보여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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