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군산항·새만금항 미래 전략 모색
항만물류 연구·자문회 개최…무탄소 항만 모델·신항 활성화 방안 논의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28일
전북특별자치도가 군산항 경쟁력 강화와 새만금항 신항의 조기 활성화를 위한 발전 전략 마련에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25일 군산 군장신항만㈜ 회의실에서 '2026년 제1차 전북특별자치도 항만물류 연구·자문회'를 열고 군산항과 새만금항 신항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문회에는 전북자치도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군산시, 전북연구원, 항만 관련 기관과 학계, 업계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해 항만 경쟁력 제고와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군산항 활성화와 새만금항 신항 조기 정착을 위한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군산항 유지준설 예산 확보와 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사업을 비롯해 군산항 4·5부두 리뉴얼, 특송화물 통관장 X-ray 검색장비 확충, 새만금항 신항 건설사업 추진 상황 등을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전북연구원 나정호 책임연구원이 '새만금항 신항의 특성화 전략-무탄소 항만모델의 가능성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나 연구원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로 항만 경쟁력이 물류 기능을 넘어 친환경 에너지와 탄소 관리 역량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생산과 물류, 에너지가 연계되는 'K-무탄소 커플링 시티' 모델을 새만금항 신항의 미래 전략으로 제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군산항 유지준설의 신속한 추진과 새만금항 신항 초기 물동량 확보, 항만 배후산업과 연계한 앵커기업 유치 등이 핵심 과제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새만금항 신항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항만 구축과 함께 기업 유치 및 안정적인 화물 확보가 병행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박혜열 전북자치도 해양항만과장은 "새만금항 신항이 친환경 미래항만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군산항과 새만금항 신항이 전북 경제를 이끄는 핵심 물류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항만 인프라 확충과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송효철 기자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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