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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공공시설 18곳에 ‘무료 생리대 지급기’ 설치… 시범사업 본격화


백종천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09일
정읍시가 성평등가족부 공공 생리대 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돼 오는 10일까지 시내 공공시설 18곳에 생리대 지급기 30대를 설치하고 무상 지원을 시작한다.

시는 시민들이 자주 찾는 장소에 수동형 지급기를 우선 비치한다. 생리대가 갑자기 필요한 시민은 누구나 해당 시설에서 편리하게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다가오는 8월 말까지는 재고와 이용 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자동형 지급기 20대를 추가로 설치해 9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6년 공공생리대 지원 시범사업’의 일환이다. 시는 국비 9761만 4000원을 확보해 올해 12월까지 운영을 이어간다. 전체 규모는 수동형 30대와 자동형 20대를 합쳐 총 50대다. 시설 30곳에 순차적으로 설치해 시민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시는 지급기 비치와 더불어 재고 관리, 월별 이용 실적 점검, 만족도 조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해 불편 사항을 꾸준히 개선할 방침이다. 정확한 시설 위치는 시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1차로 지급기가 설치되는 18곳은 시청 본청과 제2청사, 시립중앙도서관, 기적의도서관, 가족센터, 평생학습관, 청소년문화체육관, 신태인청소년문화의집, 여성문화관을 비롯해 수성동, 시기동, 연지동, 초산동, 칠보면 행정복지센터, 체육트레이닝센터, 내장산국민여가캠핑장, 동학농민기념관, 내장산자연휴양림이다.

이학수 시장은 “공공생리대 지원사업은 시민들이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불편을 겪지 않도록 돕는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라며 “누구나 필요한 순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수동형 지급기 운영을 시작으로 자동형 지급기까지 차질 없이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종천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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