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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복지 청사진…`모두가 누리는 더 큰 행복` 제시

어르신 일자리 10만개·전북형 SOS돌봄 구축…산후지원 확대
생활밀착형 복지 강화…의료·돌봄·가족 지원으로 복지체계 전면 개편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14일
민선 9기 전북특별자치도가 '모두가 누리는 더 큰 행복'을 복지·여성·보건 분야의 핵심 목표로 제시하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복지체계 구축에 나선다. 어르신 일자리 확대와 전북형 통합돌봄 체계 구축, 출산가정 지원 강화, 보훈 예우 확대 등을 통해 도민이 체감하는 복지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4일 민선 9기 복지·여성·보건 분야 도정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어르신·장애인 포용복지 실현, 전세대 통합돌봄, 보훈 예우 강화, 가족 안심 정책, 평생 의료체계 구축 등 5대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어르신 일자리를 현재 9만 명 수준에서 오는 2030년까지 10만 명으로 확대한다. 국비 확보와 신규 일자리 발굴을 통해 안정적인 소득과 사회참여를 지원하고, 경로당 급식 운영 개선과 경로당 회장 활동비 단계적 인상도 추진한다.

돌봄 분야에서는 복지관과 의료기관, 돌봄기관을 연계하는 '전북형 SOS 돌봄체계'를 구축한다. 전북사회서비스원을 중심으로 광역 SOS 통합지원 콜센터를 운영해 고독사 위험가구와 가족돌봄 청년, 1인 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 개선도 추진한다. 도는 도내 829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6천여 명을 대상으로 표준임금체계를 마련해 처우가 열악한 시설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국가보훈대상자 지원도 확대된다. 참전유공자 보훈수당은 임기 내 4만 원, 기타 보훈대상자는 3만 원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해 전국 최하위 수준인 지원 현실을 개선하기로 했다.

저출생 대응 정책도 강화한다. 산후건강관리비 지원을 기존 최대 20만 원에서 임기 내 최대 50만 원까지 확대하고, 사용처도 산후조리원 중심에서 약국과 정신건강의학과 등으로 넓힌다. 또한 중위소득 150% 이하 맞벌이·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조부모에게 월 30만 원의 손주돌봄수당을 지원하는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의료 분야에서는 국립공공의대 남원 설립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전북도는 교육과 실습이 모두 남원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남원시와 지역 정치권이 공동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방상윤 전북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민선 9기 복지정책은 도민의 삶을 현장에서 먼저 살피고 신속하게 응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14개 시군과 함께 단 한 명의 도민도 소외되지 않는 지속 가능한 전북형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송효철 기자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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