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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문화/공연

청년 DJ들이 만드는 새로운 소리축제…전통과 전자음악의 색다른 만남

전주세계소리축제·백제예대 협업 'Beat Connect' 14~15일 남부시장서 개최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03일
전주세계소리축제가 백제예술대학교와 손잡고 청년 예술인들이 직접 기획하고 무대에 오르는 DJ 페스티벌을 선보이며 축제의 외연을 넓힌다.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오는 8월 14일부터 15일까지 전주 남부시장 복합문화예술공간 모이장에서 백제예술대학교와 함께 DJ 페스티벌 'Beat Connect: Urban to Local'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6 예술대학 예비예술인 현장연계지원사업' 선정 프로그램으로, 백제예대 전자음악과가 주최하고 전주세계소리축제와 JTV가 공동 주관한다.

'Beat Connect'는 '비트로 도시와 지역을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아 하우스와 테크노, 힙합, R&B 등 다양한 전자음악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공연이다. K-팝 리믹스와 레트로 사운드를 접목해 대중성과 실험성을 함께 담아낼 예정이다.

무대에는 백제예대 전자음악과 재학생 11명이 DJ로 참여해 직접 기획한 공연을 선보이며, 지도교수인 DJ R2와 RUQOA도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인다.

특히 학생들이 공연 기획부터 무대 운영까지 직접 참여하는 현장 중심 프로젝트로, 대학과 지역 축제가 협력하는 문화예술 교육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전주세계소리축제는 그동안 전통예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를 융합하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여 왔으며, 이번 DJ 페스티벌 역시 젊은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새로운 관객층을 확대하기 위한 시도로 마련됐다.

김정수 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은 "청년 예술인들이 실제 축제 현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무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박귀재 백제예대 총장은 "학생들이 직접 공연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과정 자체가 소중한 현장 교육"이라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소리축제와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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