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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공적연금 국제협력 중심 역할 확대

김성주 이사장 이끄는 국민연금, 공무원·사학연금과 업무협약
3대 공적연금 연수체계 연계… 34개국 1303명 교육성과 기반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입력 : 2026년 11월 03일
국민연금공단이 공무원연금공단,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과 손잡고 국내 공적연금 제도의 운영 경험을 국제사회에 공유하는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김성주 이사장이 이끄는 국민연금공단이 그동안 축적한 국제연수 경험을 바탕으로 공적연금 분야의 교육과 지식교류를 확대하는 데 중심 역할을 맡게 됐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은 3일 전주 본부에서 공무원연금공단,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과 ‘공적연금 제도연수 및 지식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민연금공단이 운영하는 국제연수 과정에서 국민연금뿐 아니라 공무원연금과 사학연금 등 다양한 공적연금 제도에 대한 교육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국민연금공단은 그동안 국민연금 제도의 운영 경험을 해외 연금기관 관계자들에게 전수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직역연금까지 교육 범위를 넓혀 보다 종합적인 연수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공적연금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하고 연수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한편, 가입자 관리와 연금제도 운영, 기금 운용에 관한 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기로 했다.

또한 분야별 전문가와 실무인력 교류를 확대하고 교육자료와 정보를 공동 활용해 국제연수의 전문성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협력사업을 실질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공적연금기관 제도연수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정례회의를 통해 공동 교육과정 개발과 기관별 교육자원 활용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2013년부터 해외 연금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국제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현재까지 34개국에서 모두 1303명이 연수에 참여하는 등 국내 연금제도의 운영 경험을 해외에 전파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국민연금 중심의 기존 국제연수를 공무원연금과 사학연금까지 연결해 우리나라 공적연금 제도 전반의 경험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성주 이사장 체제의 국민연금공단이 추진하는 국제협력 확대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세 기관이 보유한 제도 운영과 기금관리 전문성을 결합하면 해외 연금기관의 다양한 교육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민연금공단 정태규 연금이사와 공무원연금공단 박재경 연금본부장,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문성준 연금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정태규 국민연금공단 연금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의 경험과 전문성을 모아 더욱 내실 있는 국제연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나라 공적연금 제도의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연수 대상국의 연금제도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입력 : 2026년 11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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