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띄워 농촌 폭염 안전 지킨다
전북경찰, 익산tj 열화상 카메라로 온열질환 위험 감지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09일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농촌지역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자 전북경찰이 드론을 활용한 ‘하늘 순찰’에 나섰다. 전북경찰청 광역예방순찰대는 지난 6일 익산지역 드론업체 미래드론항공, 익산시 재난 대응 드론 예찰단과 함께 익산 농촌지역에서 온열질환 사고 예방을 위한 민·경 합동 드론 순찰을 실시했다. 이번 순찰은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됐다. 경찰과 민간 드론을 동시에 투입해 농경지와 하천변 등 폭염에 장시간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고성능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을 활용해 한낮에 홀로 농작업을 하는 고령 농업인이나 온열질환이 의심되는 주민을 실시간으로 확인했다. 이상 상황이 발견될 경우 지상에서 대기하는 순찰대원이 즉시 현장으로 출동할 수 있도록 입체적인 대응체계도 가동했다. 드론에 장착된 스피커를 활용한 폭염 예방 안내도 병행했다. 경찰은 농촌지역을 순찰하며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한낮 야외작업 자제, 경로당 등 무더위쉼터 이용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전북경찰은 농촌지역의 경우 넓은 농경지에 주민들이 분산돼 있어 지상 순찰만으로는 위험 상황을 신속하게 발견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드론을 활용한 예방 활동이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복중선 전북경찰청 광역예방순찰대장은 “폭염 속 농촌지역 어르신과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첨단 드론 장비를 활용한 다각적인 순찰을 추진했다”며 “유관기관 및 민간 전문단체와 협력을 강화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치안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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