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옛이야기, 음악극으로 되살아난다
21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서 무료 공연 거북바위·도마다리·숲정이 등 7개 동네 이야기 무대로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20일
전주 곳곳에 전해 내려오는 옛이야기가 판소리와 오케스트라, 성악이 어우러진 음악극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전주작곡가협회는 21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창작공연 ‘천년전주 동네방네 이야기음악극’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의 ‘2026 무대작품제작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전주의 동네와 공간에 얽힌 구전 이야기를 음악극으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무대에서는 금암동 거북바위를 비롯해 인후동 도마다리, 완산동 기령당, 진북동 숲정이, 삼천동 곰솔나무, 효자동 장개남, 서학동 학 등 전주 7개 동네에 얽힌 이야기가 펼쳐진다. ‘전주사랑 이야기’와 ‘전주별곡 이야기’도 함께 구성해 지역의 역사와 생활문화 속에 남아 있는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낸다.
특히 판소리 도창이 전체 이야기의 흐름을 이끌고 오케스트라와 성악가들이 음악적 색채를 더한다. 시민들에게 익숙한 지명과 공간에 어떤 이야기가 전해져 왔는지를 공연예술을 통해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주작곡가협회 이경로 대표는 “전주의 여러 동네에 전해지는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보여주고자 했다”며 “전주에 담긴 이야기를 음악으로 만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약 60분간 진행되며 전석 무료다. 관람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전주작곡가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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