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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K)컬처상설공연운영위원회가 조향순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조직을 재정비하고 전북의 문화예술과 관광을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상설공연 기반 구축에 본격 나선다.
케이(K)컬처상설공연운영위원회는 지난 20일 전라매일 본사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 선임과 조직 및 임원 구성, 2026년도 하반기 주요 사업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그동안 위원회를 이끌어온 홍성일 회장에 이어 조향순 신임 회장이 위원회를 맡기로 했다. 이와 함께 조오익 전북관광협회장을 고문으로 위촉해 향후 상설공연과 지역 관광산업의 연계에도 힘을 싣기로 했다.
총회에는 최무연 예총 회장과 조오익 전북관광협회장, 주영희 주리화한복 대표, 문성준 자문위원을 비롯한 위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이날 조직 및 임원 구성과 운영 규정 및 정관 변경, 하반기 주요 사업 추진계획, 시·군 지회 구성 및 운영, 사업예산과 재정 운영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세부적인 주요 안건의 심의·의결과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항은 임원진에 위임해 후속 논의를 거쳐 구체화하기로 했다.
특히 앞으로의 사업 방향은 단순히 공연 횟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전북의 문화·역사·예술 자원을 관광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지역 예술인에게는 지속적인 무대를 제공하고 도민에게는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관광객에게는 공연을 보기 위해 전북을 찾고 머물며 다시 방문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관광객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떠나는 ‘보는 관광’에서 공연과 숙박, 음식, 지역상권을 함께 경험하는 ‘머무는 관광’으로 전환하겠다는 취지다.
상설공연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경우 지역 예술인의 창작·공연 기회를 넓히는 동시에 관광객 체류시간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원회는 전통문화와 현대 K-컬처를 결합한 전북만의 공연 콘텐츠를 발굴하고 시·군 문화예술 자원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조향순 신임 회장은 “전북이 가진 문화예술 자원을 공연을 통해 꾸준히 보여주고 도민과 관광객 누구나 문화를 자연스럽게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위원들과 힘을 모아 전북을 찾은 관광객이 공연을 즐기고 머물며 다시 찾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문화관광 콘텐츠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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