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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교육 미래의 날개를 펼치다(Ⅱ)-“학교의 경계를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다”

체험·과학·진로·생활교육 통해 학생들의 미래 역량 키워
교육공동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

박병진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24일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은 익산교육의 변화는 교실이 아닌 현장에서 “학교의 경계를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다”라는 목표를 가지고,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혁신선도지역 사업을 새로운 성장모델로 만들어 지역과 익산교육이 함께 성장해 가는 것이 큰 성과이다.

◆ 지난 2년 6개월 익산교육장 재임 동안의 소감(보람 등)?
먼저 부임 첫날과 매년 3월 입학식 날, 작은 학교와 유치원, 특수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의미있는 만남을 했던 순간이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부임 후 약 6개월 동안 익산 관내 110개 모든 학교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학교마다 처한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힘써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주관 ‘최우수 교육지원청’에 2년 연속 선정되면서, 전북교육을 선도하는 교육기관으로서 익산교육지원청의 역량과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익산 학력신장 JUMP-UP 프로그램’을 통해 기초학력 보장과 교육결손 해소를 위한 맞춤형 학력신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성과관리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아울러 ‘다(多) 가치 공존, 더(THE) 깊은 존중 문화 구축’을 추진해 다문화교육과 교육활동 보호, 학교 밖 늘봄을 아우르는 촘촘한 교육안전망을 갖추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이와 함께 지역업체 우선구매(S2B) 호남권 우수기관에 2년 연속 선정되고, 시·군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한 조직문화, 예산집행, 국민신문고 등 각종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익산교육가족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이뤄낸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게 생각합니다.

◆ 지난 2년 6개월을 돌아보며 가장 의미 있었던 익산교육의 변화는?
지난 2년 6개월을 돌아보며 가장 의미 있었던 변화는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점입니다. 교육지원청의 기본적인 역할은 학교 현장을 충실히 지원하는 데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어린이날 행사, 과학축전, 진로진학박람회, 익산미래교육한마당, 교육가족 한마음 걷기대회, 초·중학교 작은학교 연합 체육대회, 특수교육대상 학생만을 위한 체육한마당, 관내 유아대상 꿈나무 놀이 한마당 등을 새롭게 추진하며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를 통해 교육지원청의 역할을 학교 안의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변화였다고 생각합니다.

◆ 익산교육이 지켜온, 지켜야 할 가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익산교육이 오랫동안 지켜온 가치는 교육을 학교만의 일이 아니라 지역공동체 모두의 일로 여기고,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온 공동체 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익산은 예로부터 교육의 도시로 불릴 만큼 교육에 대한 자긍심이 높고, 지역사회 전체가 교육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 온 곳입니다. 이러한 전통과 열정이 오늘의 익산교육을 지탱해 온 든든한 힘이었습니다.
그동안 해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익산이라는 지역사회에서 태어나고 성장해 온 우리 아이들을 지역을 위한 인재로 키우기 위해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며 교육에 대한 책임을 함께 나눠야 합니다. 교육도시 익산의 명성은 과거의 자부심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모두가 함께 실천할 때 계속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앞으로의 익산교육이 나아갈 방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익산은 한때 편리한 교통과 우수한 교육 기반을 바탕으로 인근 지역의 학생들이 찾아오는 ‘교육도시’로 명성을 이어 왔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인구감소관심지역으로 지정됐으며, 학생 수도 약 2만 9천 명까지 줄어드는 등 학령인구 감소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특히 익산 북부 지역 초·중학교의 학생 수 감소는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 과제입니다.
이에 익산교육은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 지정을 준비하고 있는 교육혁신선도지역 사업을 새로운 성장모델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교육지원청과 익산시, 학교, 대학, 기업, 지역사회가 협력해 작은학교의 경쟁력을 높이고, 학생들이 익산에서 배우고 성장해 지역의 인재로 정착할 수 있는 교육생태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학생 수 감소를 위기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더욱 세심한 교육을 제공하는 변화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교육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이 다시 교육을 뒷받침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 그것이 미래 익산교육이 나아갈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 교육공동체에 전하고 싶은 말씀은?
학교는 무엇보다 평화롭고 안전한 배움터가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교육환경 속에서 우리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자신의 꿈과 미래를 펼쳐 나갈 수 있는 실력을 키우는 것, 그것이 익산교육이 지향해야 할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학교 구성원 모두와 지역사회가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합니다. 교육지원청이 먼저 책임 있는 자세로 앞장서고, 학교 구성원들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익산교육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앞으로도 학생 한 명 한 명의 도전과 꿈, 성장을 위해 익산교육공동체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박병진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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