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 대형마트 화재 훈련
‘지·상·전·투’ 4단계 점검 …대피·구조·이송체계 숙달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31일
전주완산소방서가 대형마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긴급구조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전주완산소방서는 31일 소방서 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긴급구조통제단 기능숙달 도상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이마트 전주점 2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제 재난 발생 시 필요한 지휘체계와 단계별 대응 절차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소방청이 최근 전국 소방관서에 전파한 현장대응 핵심 구호인 ‘지·상·전·투’를 훈련에 적용했다. 지·상·전·투는 지휘권 선언, 상황 평가, 전략·전술, 투입 결정의 앞글자를 딴 것으로 현장 지휘체계를 확립하고 위험요인을 파악한 뒤 대응전략을 세워 소방대원을 투입하는 절차다. 훈련에서는 화재 발생 층과 인접 구역의 위험요인 및 이용객 잔류 상황을 파악하고 매장 방송과 관계자 안내를 통한 이용객 대피, 출입 통제, 소방대 진입로 확보, 잔류 인원 검색 등의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이후에는 기능별 임무를 부여하고 다수 사상자 발생에 대비한 환자 분류와 응급처치, 이송 우선순위 설정, 유관기관 간 정보 공유 등도 훈련했다. 전주완산소방서는 이번 훈련에서 확인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향후 긴급구조통제단 훈련과 불시가동훈련에 반영할 방침이다. 박덕규 전주완산소방서장은 “다중이용시설에서는 화재진압과 함께 이용객을 얼마나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시키느냐가 중요하다”며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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