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지사 “보고보다 토론”…AI·관광·에너지 도정 속도전
간부회의 소통·토론 중심으로 전환…부서 간 칸막이 허물어 현안 해법 모색 피지컬AI 체감 서비스·시리즈 관광·햇빛소득마을 논의…“도민 삶에 성과로”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31일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기존 보고 중심의 간부회의를 토론 중심으로 전환하고 AI와 관광, 에너지 등 핵심 도정 현안에 대한 속도감 있는 추진을 주문했다.
전북도는 31일 이 지사 주재로 간부회의를 열고 도민 체감형 AI 서비스 발굴과 관광객 유치, 햇빛소득마을 조성, 정부의 지역성장 전략 대응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실·국별 현황을 차례로 보고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부서 간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책 추진 과정에서 부서 간 칸막이를 낮추고 현안별 실행 방안을 함께 찾겠다는 취지다.
우선 전북이 피지컬AI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산업 육성과 함께 도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발굴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금융특화도시 추진과 연계한 AI 디지털 생태계 구축 방안도 논의됐다.
관광 분야에서는 중국과 동남아 등 주요 국가 여행사와의 협력 확대와 전북만의 관광 콘텐츠 개발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 지사는 “전북 관광이 한 번 스쳐 지나가는 곳이 아니라 다음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리즈형 관광으로 브랜드화할 필요가 있다”며 크루즈 인프라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 방안 마련도 주문했다.
햇빛소득마을과 관련해서는 선정 마을의 조속한 사업 착수와 함께 ESS 설치, 조합 설립, 인허가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 애로를 줄이는 지원책을 논의했다.
정부의 ‘5극 3특’ 국토전략과 지방세제 개편에 대한 선제 대응도 강조했다. 권역별 성장정책을 전북의 산업생태계 구축과 기업 유치, 기회발전특구 등 신산업 투자로 연결해 실질적인 지역 성장 효과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집중호우에 따른 재난 대응도 점검했다. 이 지사는 시설 정비와 대비 태세를 강화해 도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격식을 갖춘 논쟁보다는 부서 간 자유로운 의견 개진 속에서 도정 아이디어가 나온다”며 “AI와 관광, 에너지 등 논의된 현안들이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 실·국이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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