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관광재단, 지역 창작무용 ‘만월’ 무대 지원
무대작품제작지원사업 선정작 18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공연 강강술래 모티브로 삶과 관계의 순환 표현…지역 예술인 창작무대 확대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15일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제작 지원을 이어간다. 이번에는 전통 강강술래를 현대적인 한국춤으로 풀어낸 창작무용이 관객을 만난다.
재단의 ‘2026 무대작품제작지원사업’ 선정단체인 이해원무용단 아움은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창작 공연 ‘만월’을 선보인다.
무대작품제작지원사업은 지역 예술인과 예술단체가 작품 제작부터 실제 공연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재단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초연 신작뿐 아니라 기존 작품의 재연과 재해석도 지원하며 올해는 모두 18개 단체가 선정됐다.
이번에 무대에 오르는 ‘만월’은 강강술래의 원형 움직임에서 출발한다. 사람들이 원을 그리며 이어지는 모습을 삶의 만남과 관계에 빗대고, 흩어졌다 다시 모이는 군무를 통해 삶의 순환을 표현한다.
공연은 ‘순환’을 시작으로 ‘기울임과 다시 차오름’, ‘사랑의 순환’, ‘인류의 단단한 유대’, ‘둥근 안녕’ 등 모두 9개 장면으로 구성된다. 개별 무용수의 기교보다는 군무의 대형과 흐름, 무대미술이 어우러지는 구성에 무게를 뒀다.
2006년 창단한 이해원무용단 아움은 전통춤과 신무용, 창작무용을 넘나들며 한국 춤사위를 현대적으로 확장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재단은 ‘만월’을 비롯한 선정작들이 일회성 제작에 그치지 않고 지역 예술단체의 창작 역량을 축적하고 새로운 공연 레퍼토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경윤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우리 문화와 전통이 예술가의 창작을 만나 새로운 작품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이 다양한 무대로 확장되고 도민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연은 만 8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전석 무료로 사전 예약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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