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어르신 사고 막는다… 전북경찰 ‘두 번 멈춤’ 집중
정읍 노인복지관 찾아 교통사고·보이스피싱 실제 사례 교육 전동휠체어 조명등 설치·고령운전자 검사… 혼잡지역 단속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21일
추석을 앞두고 어르신들의 이동과 금융거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찰이 고령층 교통사고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나섰다. 전북경찰청은 21일 오전 정읍 칠보면 섬진강댐노인복지관을 찾아 어르신 60명을 대상으로 ‘함께 찾아가는 고령자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는 자치경찰위원회와 농촌진흥청,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운전면허시험장, 전북교통문화연수원 등이 함께했다. 이날 교육은 도로를 건너거나 차량을 운전할 때 한 번 더 주변을 살피자는 ‘두 번 멈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실제 발생한 교통사고와 보이스피싱 사례를 보여주며 고령층이 일상에서 마주칠 수 있는 위험 상황과 대처 방법을 설명했다.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조치도 병행됐다. 야간이나 어두운 도로에서 이동하는 어르신들의 사고 위험을 낮추기 위해 전동휠체어와 실버카 등에 조명등 50여 개를 설치했다.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인지·지각능력 검사와 운전면허 갱신 상담도 진행했다. 경찰은 추석 연휴를 전후해 어르신들의 외출과 이동이 늘면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역·터미널 등에서 교통사고 위험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현장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교통경찰과 지역경찰, 경찰관기동대 등을 혼잡지역에 배치해 차량 소통을 관리하는 한편 보행자 무단횡단 등 고령층 교통사고 위험요인도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신효섭 전북경찰청장은 “교통사고와 보이스피싱 모두 순간적인 방심이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도민들이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예방활동과 현장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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