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의 로맨스? 당신의 황혼을 노리는 ‘로맨스 스캠’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 입력 : 2026년 10월 19일
박재원 김제경찰서 신풍지구대 경사
“혼자 지내시느라 외로우시죠?” 홀로 지내는 노년층에게 접근해 다정하게 안부를 묻고 외로움을 달래주는 손길. 그러나 따뜻한 대화 뒤에 숨겨진 진실은 당신의 평생 저축을 노린 치밀한 ‘사기’다. 최근 60대 이상 어르신을 노린 변종 ‘로맨스 스캠(Romance Scam)’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범죄자들은 SNS나 문자메시지, 소모임 앱을 통해 접근하여 이성적 호감이나 친분을 쌓은 뒤 감정적 신뢰를 악용한다. 수법은 날로 정교해지고 있다. 자신을 해외 상류층, 은퇴를 앞둔 재력가, 또는 외로운 재외국민이라 소개하며 매일 다정한 안부를 건넨다. 그리고 어느 정도 친분이 쌓이면 “노후를 함께 보낼 아파트를 사자”, “확실한 수익이 나오는 해외 투자처가 있다”, “한국으로 가기 위한 통관비가 부족하다”며 금전을 요구한다. 평생 모은 노후 자금은 물론, 자식들에게 말도 못 한 채 대출까지 받아 돈을 송금하는 안타까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기억해야 할 점은 단 하나다. 얼굴 한번 직접 보지 않은 상대가 금전을 요구하거나 투자 권유를 시작한다면 100% 범죄다. 만약 조금이라도 의심스럽다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즉시 자녀나 주변 이웃, 또는 112나 가까운 경찰서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황혼을 밝혀줄 진짜 인연은 결코 당신의 통장과 돈을 요구하지 않는다. |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  입력 : 2026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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