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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물 없는 정읍 여행… 정읍사공원·내장산캠핑장 등 3곳 ‘열린관광지’ 변신


백종천 기자 / 입력 : 2025년 12월 08일

정읍시가 장애인과 고령자 등 관광 약자를 배려한 ‘무장애 관광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6년 열린관광지 조성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며 국비 7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은 관광지 내 보행로와 경사로, 단차 등 물리적 환경을 개선해 이동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나아가 장애 유형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관광객이 온전히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맞춤형 체험 콘텐츠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 정읍시는 ▲백제가요 정읍사 문화공원 ▲내장산 국민여가캠핑장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등 총 3개소가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시는 정읍 관광의 접근성을 높이고 포용성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정읍은 내장산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중심으로 백제가요 정읍사와 동학농민혁명 등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교육적 가치가 높은 도시다. 이에 따라 가족 단위 방문객과 고령층 관광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져 왔으며, 누구나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관광 환경 구축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는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지속적인 무장애 관광 정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구절초 지방정원과 내장산국립공원이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 2년 연속 선정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두며 그 의지를 인정받았다.

시는 앞으로 전문가들의 맞춤형 현장 상담(컨설팅)을 거쳐 선정된 관광지점 내 보행로를 정비하고 편의 및 휴게 시설을 대대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동 약자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각 관광지의 특성을 살린 연령별, 대상별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객들에게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선정은 정읍시가 그동안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관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울여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열린관광지 2년 연속 선정이라는 성과를 발판 삼아, 신체적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찾아와 쉼을 얻을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열린 관광 도시를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종천 기자 / 입력 : 2025년 1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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