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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글로벌 청년 겨울캠프’ 2기 개막…23개국 유학생 정읍에 머문다


백종천 기자 / 입력 : 2026년 02월 03일
정읍시가 지난 2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전 세계 23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하는 ‘정읍 글로벌 청년 겨울캠프(이하 글로벌 캠프)’ 2기 운영에 돌입했다.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겨울철 관광 비수기에 외국인 청년들이 정읍에 일정 기간 머물며 지역의 문화와 일상을 깊이 있게 경험하도록 기획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특히 농한기에는 비어 있는 농업계절근로자 기숙사를 캠프 거점으로 활용, 유휴 공공시설을 관광 자원으로 재탄생시킨 적극행정 혁신 사례로 언론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2기 프로그램은 1기의 성공적인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1기 당시 가장 반응이 뜨거웠던 정읍농악과 씨름 등 몸으로 직접 체험하는 전통문화 체험을 강화해 외국인 청년들이 한국과 정읍의 미(美)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1기 참가자들은 캠프 기간 중 재래시장에서 직접 식재료를 구입해 음식을 만들고 동네 식당을 이용하는 등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참가자들은 팀 과제 활동을 통해 외국인의 시각에서 본 정읍 관광 발전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했다.

시는 2기 운영을 통해 프로그램의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외국인 청년들의 반응을 면밀히 살펴 체류형 관광 정책의 장기적인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 글로벌 청년 겨울캠프는 단기 방문 중심의 관광을 넘어, 외국인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교류하는 새로운 관광 방식을 실험하는 사업”이라며 “2기 운영을 통해 겨울철 관광 비수기 대응과 함께 체류형 관광 정책의 실효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종천 기자 / 입력 : 2026년 02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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