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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보존 부적합 공유재산 선제적 매각…재정 확충·시민 편익 ‘일석이조’


백종천 기자 / 입력 : 2026년 02월 04일
정읍시가 활용 가치가 낮거나 보존이 부적합한 공유재산을 선제적으로 정리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시 재정을 확충하기 위한 ‘2026년 공유재산 매각 계획’을 추진한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활용도가 낮은 소규모 자투리 토지와 장기간 방치된 유휴 건물 정리하는 데 있다. 시는 올 한 해 동안 총 100건 이상의 공유재산을 매각해 10억원 이상의 세입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관리 비용과 행정력 낭비를 차단하고, 민간 중심의 부동산 활용도를 높여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주요 매각 대상은 일반재산 중 대부 계약지나 유휴지 등을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행정재산 중에서도 면적이 10㎡에서 660㎡ 미만인 소규모 사업 잔여지 중 행정 목적이 상실된 토지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건물 중에서는 활용도가 떨어진 ▲신태인 포도체험센터 ▲구)감곡종합복지회관 ▲동심원 등 3개 동이 매각 추진 대상에 포함됐다.

시는 이미 지난 4년간 토지 162필지와 건물 6동을 매각해 약 22억 6700만원의 세입을 확보한 바 있다. 특히 구)축산물종합유통센터 등 대규모 유휴 건물을 적기에 매각해 관리 예산을 대폭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매각 절차는 우선 공유재산 관리시스템을 통해 매각 대상지를 추출한 뒤, 현장 실태조사를 거쳐 보존 부적합 여부를 면밀히 검토한다. 이후 공유재산심의회를 통해 행정재산을 일반재산으로 용도 변경하고, 감정평가를 통해 매각 예정 가격을 산출한다. 최종적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 입찰을 통해 매각하며 하반기 중 계약 및 소유권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매각 추진을 통해 관리 효율이 낮은 소규모 토지를 우선 정리함으로써 행정 비효율을 개선할 것”이라며 “특히 시유지와 맞닿은 사유지 소유자의 토지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토지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등 시민들의 재산권 편익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종천 기자 / 입력 : 2026년 0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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