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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달빛 아래 전통놀이 한판…정읍시, 내달 2일 달맞이 문화제 개최


백종천 기자 / 입력 : 2026년 02월 19일


정읍문화원이 2026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3월 2일 정읍 천변 어린이 축구장 일원에서 2026 정읍 달맞이 문화제 ‘정읍! 말 달리자!’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라져가는 세시풍속을 계승하고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문화제는 정월대보름의 전통을 잇고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전통문화 축제로 기획됐다. 행사는 전통놀이 전국대회를 비롯해 안녕기원제, 달집태우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특히 이번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전통놀이 전국대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대회는 3월 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행사장 내 전용 경기장에서 열리며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 등 3개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윷놀이는 팀 대항전으로 치러지며 제기차기와 투호는 개인전으로 승부를 가린다. 현재 문화원은 투호와 제기차기 종목에 도전할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QR코드를 이용하거나 정읍문화원(063-532-0222)으로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대회 수상자에게는 오후 6시에 열리는 기념식에서 정읍시장상 등 상장과 소정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흥겨운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지신밟기, 보름굿, 강강술래 등이 이어지며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와 화려한 불꽃놀이는 정월대보름 밤하늘을 수놓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서는 풍성한 먹거리와 체험 거리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떡국, 오곡밥, 부럼, 쌍화차 등 정월대보름에 먹는 전통 음식 부스가 운영돼 미각을 돋우고, 한해의 운수를 점쳐보는 토정비결과 타로, 소원지 쓰기, 떡메치기, 연날리기, LED 쥐불놀이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정읍문화원 관계자는 “정읍 달맞이 문화제는 세대와 지역을 넘어 전통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많은 시민과 전국 관광객들이 함께해 정월대보름의 흥과 정취를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 달맞이 문화제가 시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며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라며, 많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종천 기자 / 입력 : 2026년 0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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