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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빈집이 청년·귀농인 보금자리로” 정읍시, 3월 6일까지 희망하우스 접수


백종천 기자 / 입력 : 2026년 02월 25일
정읍시가 빈집 수리비를 최대 3000만원 지원해 4년간 무상 임대하는 ‘희망하우스’ 사업 참여자를 오는 3월 6일까지 모집한다.

희망하우스 빈집재생사업은 방치된 빈집을 고쳐 귀농·귀촌인, 농촌 유학생, 청년, 신혼부부, 주거 취약계층 등에게 무상으로 임대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총사업비 1억 2000만원을 투입해 관내 빈집 4곳을 정비할 계획이다.

사업에 선정된 빈집 소유자에게는 보일러 교체부터 부엌·화장실 개량, 내·외부 마감 공사 등 전반적인 주택 새단장(리모델링) 비용을 지급한다. 특히 올해는 지원금 한도를 지난해 최대 25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올려 한층 실질적이고 완성도 높은 주거 환경 개선이 가능해졌다.

특히 올해부터는 무상 임차 대상에 다문화가정을 새롭게 포함해 더 많은 이웃이 안락한 보금자리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수리비 지원을 받은 주택 소유자는 해당 건물을 4년의 의무 임대 기간 동안 지정된 대상자에게 무상으로 임대해야 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빈집 소유자는 해당 빈집이 있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오는 3월 6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빈집을 대상으로 직접 현장을 조사해 건물의 노후 정도와 접근성, 실제 활용 가능성 등을 꼼꼼히 따져 임대인을 선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빈집에 들어갈 임차인의 경우 타 지역에서 정읍으로 전입하는 입주 대상자에게 우선권을 부여해 실질적인 인구 유입을 꾀할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농촌과 도심 곳곳에 방치된 빈집을 수리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보금자리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귀농·귀촌인 등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긍정적인 인구 유입 효과까지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백종천 기자 / 입력 : 2026년 0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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