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5천억 자율비행로봇 산업 육성 시동
최정호 시장, 국회 토론회서 AAR 클러스터 구상 제시 2027~2031년 추진 목표… 바이오·SOC 국비 확보 총력
박병진 기자 / 입력 : 2026년 11월 04일
익산시가 피지컬AI와 미래항공산업을 결합한 5,030억 원 규모의 자율비행로봇 국가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며 미래 신산업 육성에 나섰다.
최정호 익산시장은 4일 국회에서 열린 ‘피지컬 AI·로봇 글로벌 최강국 전북 대토론회’에 참석해 자율비행로봇(AAR) 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고, 지역 핵심사업의 국비 확보 활동을 이어갔다.
이날 토론회에는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정치권과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피지컬AI 기술과 미래 자율항공산업의 연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익산시가 구상 중인 ‘피지컬AI 기반 자율비행로봇 국가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총 5,030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핵심은 자율비행로봇과 주요 부품이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 검증할 수 있는 신뢰성 평가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여기에 AI가 비행경로를 스스로 판단하는 자율운항관리 시스템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하고, 첨단 정비·지원(MRO) 시설과 전문인력 양성체계도 갖출 계획이다.
국제 표준화와 공인 인증체계까지 연계해 연구개발부터 시험·평가, 인증, 유지보수에 이르는 자율항공산업 전주기 지원 거점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익산시는 기존 농생명·제조업 기반에 AI와 로봇 기술을 접목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토론회 이후 최 시장은 국회 의원회관으로 이동해 지역 국회의원실 등을 방문하고 2027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활동에 나섰다.
지난달 29일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을 면담한 데 이어 엿새 만에 다시 국회를 찾은 것으로, 주요 사업의 국비 반영과 증액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자율비행로봇 국가산업 클러스터를 비롯해 동물용의약품 바이오팩토리 구축, 그린바이오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 등 미래 신산업 분야의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지역 현안인 익산 왕궁 자연환경 복원사업과 권역 교통 허브 구축, 동익산역 진입도로 개설, 국도 27호선 대체우회도로 서수~평장 구간 건설사업 등의 국비 확보도 건의했다.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인 국도 23호선 대체우회도로 오산~영만 구간 건설사업에 대해서도 사업 추진 필요성을 전달했다.
익산시는 11월 한 달간 이어지는 국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에 맞춰 국회 상주반을 운영하고, 전북도 및 지역 정치권과 협력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사업비를 지키는 동시에 추가 증액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정호 시장은 “미래 산업은 기존 지역 산업의 경쟁력에 피지컬AI 같은 첨단 기술을 융합하는 데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며 “5,000억 원대 AAR 클러스터 등 익산의 미래를 바꿀 핵심사업이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국비로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익산=박병진 기자 |
박병진 기자 /  입력 : 2026년 1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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