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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표’ 저탄소 한우 정읍 한우와 콜라보를 통해 본격 산업화

- 세계 최초 유전체 정보 이용 탄소발자국 추적 예측 시스템 개발
- 전북대 기술력, 정읍 한우 만나 탄소배출 적은 한우 본격 산업화

송효철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2년 09월 01일
ⓒ e-전라매일


전북대학교 링크3.0사업단(단장 송철규 교수)이 세계 최초로 소의 유전체 분석 시스템 개발을 통해 출시한 ‘저탄소 검증 한우’를 일반인들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사업단은 정읍한우육종협동조합(이사장 박승술), 전북대 교원창업기업 멜리엔스(대표 이학교 교수) 등과 함께 축산 탄소 감축량을 추적검증하는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생산된 저탄소 검증 한우를 만나볼 수 있는 1호 판매점을 1일 정읍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정읍에서 판매되는 저탄소 검증 한우는 유엔식량기구 평균 기준에 비해 소고기 1kg 당 16.6kg 이상의 탄소발자국이 감축된 것을 검증했다. 이 기술이 축산에 도입되어 상용화 된 것은 세계에서 처음이다.

저탄소 한우 검증은 국내표준사양관리 기준을 엄격히 준수하는 정읍지역 생산 농가에서 사육된 소의 유전정보와 이력 등의 데이터를 추적 분석하고, 이를 통해 탄소 저감이 얼마나 이뤄지는지를 확인하는 시스템을 통해 이뤄진다.

소고기는 1kg 생산 시 평균 25.5kg의 탄소발자국이 배출되는데 비해 저탄소 검증 한우는 약 8.9kg로 적게 배출된다.

전북대는 축산탄소중립을 위해 향후 5년 내 소에서 발생되는 축산탄소발자국을 연간 약 60만 톤 감축한다는 목표다. 이를 탄소배출권 유럽 평균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약 780억 원에 달한다. 단순히 고품질의 저탄소 소고기를 생산하는 것이 머무는 것이 아니라 탄소국경세 등 세계적인 흐름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국내산과 수입 소고기를 합한 국내 소비기준 소고기 온실가스 총배출량은 약 1400백만 톤 이며, 수입 소고기를 국내산으로 대체할 경우, 자급률이 10% 증가할 때 마다 34만5000천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산 소고기 보다 탄소발자국 경쟁력이 낮은 소고기를 수입하여 소비하는 형태는 결과적으로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을 순 증가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에 상용화 되는 전북대의 개체별 구체적인 탄소 저감량을 계측하는 검증 기술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축산탄소중립 발전의 기반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한편, 이날 개소식 이후 열린 토론회에서는 저탄소 검증 한우 수석 연구자인 전북대 허재영 교수(동물생명공학과)가 그간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허 교수는 “현재까지 한우 7만 두 검증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연내 10만두 규모로 확장해 산업화 기반 조성을 위한 연구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연구 책임자 이학교 교수는 “기후위기는 이제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닌 바로 우리의 문제라는 것을 직시해야하며 특히 농축산이 입을 피해와 타격은 막대할 것으로 예상 된다”면서“우리 대학의 농생명 분야의 축적된 연구 기술과 현장의 농축산 기업 등을 연결하여 실질적 산학협력 통해 축산탄소중립을 위해 가능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효철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2년 09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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