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수상작 발표
국제경쟁 메이저 톤으로, ‘한국경쟁 힘을 낼 시간’ 대상 수상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4년 05월 08일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지난 7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시상식을 열어 국제경쟁,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부문 등에서 총 16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사진> 시상식에는 우범기 조직위원장, 민성욱·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을 포함해 심사위원, 경쟁부문 감독 및 배우, 초청 게스트, 관객 등 다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시상식을 통해 국제경쟁,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부문을 비롯해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에서 시상하는 넷팩상, 멕시코국립시네테카 개봉지원상에 신설 배급지원상(주식회사 지원 후원)까지 총 15개 부문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국제경쟁 대상은 잉그리드 포크로펙 감독의 메이저 톤으로가 수상했다. 이어서 팜응옥란 감독의 쿨리는 울지 않는다가 작품상(NH농협은행 후원)을, 장 밥티스트 뒤랑 감독의 쓰레기장의 개가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았다. 한국경쟁 부문에서는 남궁선 감독의 힘을 낼 시간이 한국경쟁 대상(후지필름 코리아 후원)을 수상한 것에 더해 배우상과 왓챠상까지 수상하며 3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한국경쟁 부문 신설 상인 배급지원상은 박정미 감독의 담요를 입은 사람이 수상했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부터 신설된 배급지원상은 심사위원단의 선정을 받은 1편에 상금 한화 500만원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작년보다 191편 증가한 총 1,332편의 출품작 중 25편이 본선 심사를 거친 한국단편경쟁에서 대상(후지필름 코리아 후원)은 공선정 감독의 작별에게 돌아갔다. 한국단편경쟁 감독상(교보생명 후원)은 임지선 감독의 헨젤 두 개의 교복치마에게 수여됐다. 심사위원특별상은 박세영 감독의 땅거미가 받았다. 총 4개 상을 시상한 특별 부문의 경우, 멕시코국립시네테카에서 한국 장편영화 전체 상영작 중 1편을 선정해 멕시코국립시네테카 개봉을 지원하는 멕시코국립시네테카 개봉지원상은 김솔해, 이도진 감독의 통잠에 돌아갔다. 아시아영화진흥기구 심사위원단이 비경쟁부문 아시아 영화 상영작 중 1편을 선정해 시상하는 넷팩상은 아델 타브리즈 감독의 펀치 드렁크가 수상했다. 지역공모 출품작 중 1편을 선정하는 J 비전상은 너에게 닿기를의 오재욱 감독이 수상했다. 한국 장편 다큐멘터리 상영작 중에서 1편을 선정하는 다큐멘터리상(진모터스 후원)은 지혜원 감독의 목소리들이 수상했다. 지난 1일 개막해 43개국 232편 중 15개 부문의 시상까지 마무리한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가장 영화적인 축제의 현장인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관객들과 만나며 오는 5월 10일 축제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4년 05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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