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특구에 사활 건 전북, 기업 유치는 계속해야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5월 02일
전북특별자치도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는 바이오특화단지 최종 결정을 盡人事待天命의 심정으로 기다리고 있다. 서면 평가에 이어 공모전 평가회까지 모두 마쳤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30일 서울 한국기술센터에서 바이오특화단지 지정을 신청한 11개 지자체를 상대로 바이오산업 육성 계획을 직접 듣고 심사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발표된 각 참여지자체들의 유치 계획은 산통부의 정밀 분석을 거쳐 오는 6월 중으로 최종 선정지를 결정, 발표될 예정이다. 바이오 특구단지로 최종 선정되는 지자체는 앞으로 5년 동안 국가예산 5400억 원이 지역에 할당돼 핵심기반 시설 구축과 각종 인허가 작업시 이점을 확보할 수 있게된다. 전북은 바이오 의약품과 재생의학으로 통하는 오가노이드 등 2개 분야로 추진되는 이번 공모에서 오가노이드 분야에 도전장을 냈다. 이 분야 인프라가 높기 때문이다. 경쟁 상대는 전북을 포함해 충북과 경기 기초자치단체 4곳(성남 수원 고양 시흥) 등 총 6개 광역·기초자치단체다. 이중 가장 버거운 상대는 충북으로 알려진다. 윤 대통령이 민생토론회를 위해 이 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충북’을 ‘첨단바이오재생치료제’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북은 지난 이차전지 공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평가회에 김관영 도지사가 직접 프리젠테이션(PT)에 나서 전북의 바이오 생태계 구축 노력과 향후 비전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질의 응답 시간까지 적절히 소화해 상당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바이오 연구와 의료분야의 압도적인 인프라 구축에 따른 양질의 전문인력 배출과 바이오산업의 핵심인 생물자원 데이터베이스 확보(146만종 보유로 국내1위), 오가노이드 국내 1∼3위 기업 등 바이오 선도기업 7곳 보유 등의 강점도 갖고 있다. 결과는 기다려야 하지만 이번에도 김 지사의 매직이 통할지 기대된다. |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5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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