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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기획|특집

순창, 국가예산 확보로 다양한 시책 추진한다

내년도 2074억 원 확보… 역대 최다 규모
문화 예술 공간조성·치유 체험 관광 프로그램 확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위한 복지도 ‘팍팍’

나현주 기자 / kcc0122@hanmail입력 : 2018년 12월 18일
순창군은 내년 국가예산으로 2,074억원이라는 역대 최대액을 확보하며 다시 한번 대내외에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민선 6기부터 순창군의 숙원사업이었던 밤재터널개설사업(국도 21호선 도로시설개량사업)의 타당성심사 용역비 1억원의 신규국가예산을 반영하는 쾌거를 이뤘다.
아직 앞으로도 넘어야할 산은 많지만, 용역비 확보로 첫 단추는 끼워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수체험 센터와 섬진강 뷰라인 연결사업, 강천산 야간 명소화 사업 등 관광객 500만 유치를 향한 발걸음도 순조롭다.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대규모 관광프로젝트들이 내년도 준공을 앞두고 있어 2019년이 기다려지는 한해였다.
이외에도 민생분야에서는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 등의 주거안정을 위한 행복주택 건설사업, 아동돌봄센터와 PCN센터 등 출산과 양육을 위한 공간이 조성될 행복누리센터 조성사업 등 다채로운 사업들을 진행했다.
이렇듯 올 한해는 순창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정주여건의 개선을 통한 질적 성장으로 순창을 젊은이들부터 노년층까지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었다.
/편집자 주


ⓒ 전라매일·제이엠포커스

황숙주 군수 인터뷰
올해를 마감하면서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올 한해는 6기를 지나 새로운 7기를 맞이하면서 각오도 더욱 새롭게 했습니다.
군민들이 믿고 다시 한번 맡겨주신 만큼 혼신의 힘을 다해 뛰었습니다.
그 결과 역대 최대액의 국가예산을 확보했으며, 섬진강뷰라인연결사업, 참살이 발효마을과 투자선도지구, 강천산야간명소화사업, 순담메타써클 추진 등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노력이 결국 헛되지 않고 결실을 맺어 순창발전이 한층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을 발판 삼아 100년 미래 순창 발전에 더욱 힘을 보태겠습니다.
올 한해 모든 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가오는 내년에는 더욱 밝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전라매일·제이엠포커스

▲ 국가예산 역대 최대 확보 성과 돋보여
내년도 순창군이 확보한 국가예산액은 2,074억원에 이른다.
역대 최고치다.
그 내용을 보면 특히 밤재터널 개량사업(국도 21호선 도로시설개량사업) 타당성심사 용역비 1억원이 눈에 띈다.
밤재는 남원에서 정읍을 잇는 국도 21호선 구간에 위치한 높이 517m, 경사도 11.35%의 위험천만한 고개로 순창 구림면과 쌍치면을 사이에 두고 겨울철 강설시에는 지역주민들조차 차량운행을 꺼리며 40여분을 돌아 전남 담양으로 우회하고 있는 실정이다.
쌍치면과 복흥면 주민들이 순창을 오가는 데 꺼리는 이유중 하나로 꼽혔다.
당초 집행부에서 요구한 액수보다는 미치지 못하지만, 정부예산안에도 반영되지 못한 예산액이 국회 심의단계에서 증액 반영돼 집행부의 노력이 얼마나 더 컸는지 느껴지는 대목이다.
이외에도 복흥면 청소년 문화의집 건립사업, 지역아동센터 신축 공모사업, 복흥 작은도서관 조성 등 아이 키우기 좋은 순창을 만드는 데 일조할 것으로 보이는 사업들이 두드러진다.
올해보다는 내년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 순창장류산업특구 구상도
ⓒ 전라매일·제이엠포커스

▲ 전통발효미생물산업 분야 성장동력 추진
올 한해 확보한 국가예산 중 가장 큰 의미가 있는 사업은 전통발효미생물산업화 지원시설과 장내유용미생물은행 건립사업이다.
2020년까지 3년간 80억 원을 투입하는 전통발효미생물산업화지원시설은 전통발효미생물을 연구 생산하고 식품산업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우리나라 7000억원 규모의 미생물수입시장을 선점하는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내 유용미생물은행(대변은행)은 제대혈과 같이 가족단위의 태변과 젊은 시절 건강한 대변을 보관했다가 40대 이후 장내미생물 균총이 깨졌을 때 가족의 건강한 장내 미생물을 이식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사업으로 2018년부터 2027년까지 약 300억 원이 투입된다.
관련 분야 1조 2,000억 규모의 신규시장도 창출할 수 있는 블루오션 시장으로 평가 받으면서 순창의 미래 성장을 이끌 핵심사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순창군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전통발효문화산업 투자선도지구와 참살이 발효마을 조성사업과 함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이들 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국비와 민간투자를 포함해 630억 원을 투자하는 대형사업으로 이미 사업부지도 100% 매입을 완료한 상태다.
이를 통해 군은 발효산업과 관광산업을 융합하고 미생물산업을 새롭게 개척해 미래 순창을 먹여 살릴 성장동력산업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순창향교 전통결혼 DSC_2569
ⓒ 전라매일·제이엠포커스

▲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문화향유도시 순창
문화정책은 순창군이 민선7기 6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분야로, 민선 5기와 6기에서도 군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특히 하드웨어와 다양한 프로그램의 소프트웨어가 잘 융합되어 문화에 풍성함을 더했다.
2014년 군립도서관을 시작으로, 작은영화관, 옥천미술관, 청소년문화센터, 순창읍일품공원, 야외공연장 및 소공연 시설 등 문화 인프라가 대폭 늘어나면서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 문화프로그램이 연중 이어지고 있다.
군립도서관은 인문학 부흥의 중심지로, 전시 공연 특강 등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한 해 5만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또한 동계면과 구림면에는 작은도서관이 설립돼 면민들의 공부방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향후 쌍치면은 내년 초 개관을 앞두고 있어 면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은영화관은 2015년에 개관해 총 18만여명의 관람객을 기록했으며, 올해만 해도 5만여명의 관람객이 영화를 즐겼다.
특히 신작들을 꾸준히 개봉하면서 영화 매니아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옥천미술관은 2016년 개관 이후 박남재 화백, 강남구 화백 초청전 등 다양한 기획전시로 미술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일품공원에는 소규모 공연장이 만들어져 순창군민의 문화공연장으로 자리잡았다.
향토회관에서는 오케스트라 공연과 퓨전 국악극, 어린이 뮤지컬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도 진행돼 문화품격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 채계산 구름다리 뷰
ⓒ 전라매일·제이엠포커스

▲ 대규모 관광개발 프로젝트로 관광객 유치에 앞장서
올해 가장 주목받은 개발프로젝트는 270m 국내 최장 채계산 구름다리를 중심으로 한 섬진강 뷰라인 연결사업과, 수체험센터 건립, 강천산야간명소화 등을 들 수 있다.
섬진강뷰라인 연결사업은 순창군 적성면 괴정리에 위치한 채계산 중턱 75~90m 지점에 270m 길이 구름다리와 산책로, 모험전망대 1개소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 착공해, 내년까지 국비 34억을 포함해 68억 원이 투자되며 내년 하반기 정식 개통할 예정이다.
수체험센터 건립사업은 순창의 대표관광지인 강천산 관광의 다양성을 넓혀주는 사업이다.
특히 강천산음용온천수를 활용한 다양한 힐링관광 체험시설을 만들어 힐링순창 관광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천산야간명소화사업은 강천산의 공간적 개념을 야간관광자원화 하는 특색 있는 사업으로 내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38억 정도를 투자하며 빛과 영상을 이용해 강천산의 아름다움을 한껏 높일 계획이다.
이들 대형 프로젝트가 완료되는 내년부터는 순창군이 1일 관광코스가 아닌 1박2일 체류형 관광코스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순창군 3대 비전인 관광객 500만유치 달성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 순창장류산업특구 구상도
ⓒ 전라매일·제이엠포커스

▲ 복지가 먼저인 순창을 만나다
민선 7기 6대 역점분야 중 하나가 ‘복지가 먼저인 순창’ 만들기다.
순창군은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인구소멸도시 중 하나다.
인구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출산과 전입을 통해 인구유출을 막는 방법이 최우선이다.
출산은 육아와 직결되며, 아이를 잘 키울수 있는 환경조성이 중요하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순창군이 꺼낸 카드는 출산장려금이다.
첫째 아이 300만원, 둘째 아이 460만원, 셋째 아이 일천만원 등 현금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순창군은 합계출산율 1.8명으로 전국 4위, 2년 연속 도내 1위를 선점했다.
출산 후 영유아 아이들의 장난감 비용 또한 만만치 않은 게 현실이다.
이에 장난감 도서관을 개관해 육아비용을 절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
군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장난감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면 단위에 거주하는 부모들을 위해 배달서비스도 지난 9월부터 추진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육아문제 뿐만 아니라 민생경제에 밀접한 교통편의 제공도 신경을 썼다.
그간 거리에 따라 요금을 매기던 버스요금을 ‘천원버스’ 단일요금제 시행으로 노약자와 초.중.고등학생들 주머니를 가볍게 해줬다.
이외에도 끼니를 혼자 챙겨야 하는 노인들의 밥 걱정을 덜어줬다.
경로당 급식 도우미 사업으로 특히나 혼자서 끼니를 챙기는 독거노인들이 한곳에 모여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 임신 출산 육아교실 단체
ⓒ 전라매일·제이엠포커스



나현주 기자 / kcc0122@hanmail입력 : 2018년 1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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