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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날인 13일 전주시 전주농협 4층 회의실 노송동 투표소에서 조합원들이 투표하기 위해 본인 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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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의 농수협과 산림 대표자를 뽑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13일 종료된 가운데 전북지역은 81.2%의 투표율을 보여 조합장 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그 동안 이어졌던 조합장 부정 선거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처음 실시, 이날 두 번째로 실시된 제2회 전국지방동시조합장선거에서 전북지역은 선거 직전까지 후보간의 비방전이 이어지는 등 잡음이 있었지만 선거는 무사히 종료됐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식 홈페이지 통계시스템이 제공한 조합장선거 투표 마감결과 전북 투표율은 81.2%로 집계(잠정)됐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구(85.4%), 경남(83.7%), 경북(82.1%), 충남(91.9%)에 이어 5번째를 기록했다. 전북 투표율은 전국 평균 80.6%보다는 0.6% 포인트 높았으며 지난 1회 선거 80.3%보다는 0.9%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수협 투표율이 85.7%%로 가장 높았고 농협 82.6%, 산림조합 71.9%로 그 뒤를 이었다. 전북지역 전체 선거인수는 총 20만2368명으로 이 중 16만424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농협조합장 선거 투표율은 선거인 15만9701명 가운데 13만1847명(82.6%), 수협조합장의 경우에는 선거인 1만2710명 중 1만883명(85.6%), 산림조합장은 2만9957명의 선거인 가운데 2만1517명(71.8%)이 각각 투표했다. 전북지역에서는 109개 조합에 283명의 후보자가 등록, 평균 2.6대의 1 경쟁률을 보였다. 이 중 완주군산림조합, 서군산농업협동조합, 군산원예농업협동조합, 익산농업협동조합, 황등농업협동조합, 남원농업협동조합, 운봉농업협동조합, 전북지리산낙농농업협동조합, 남원산림조합, 백산농업협동조합, 김제원예농업협동조합, 동진강낙농축산업협동조합, 봉동농업협동조합, 상관농업협동조합, 소양농업협동조합, 무진장축산업협동조합, 장수농업협동조합, 해리농업협동조합, 남부안농업협동조합 등 19곳은 단수 등록으로 무투표 당선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