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혁신도시·만성지구 기지제…`순환형 산책로` 조성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입력 : 2018년 12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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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매일·제이엠포커스 |
|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선 전북혁신도시와 만성지구의 대표적인 친수공간인 기지제가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명품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다. 특히 덕진 연못과 아중호수처럼 기지제에도 시민들이 물 위를 걸을 수 있도록 수중 데크가 설치되고 낮은 경사로 된 산책로가 생겨 장애인과 노약자 등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는 내년 말까지 총 40억원을 들여 기지제에 주변에 총 길이 1.37㎞ 규모의 순환형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가 사람과 생태가 공존하는 걷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덕진 연못과 아중호수, 기지제, 오송제 등 6대 호수를 명품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전북혁신도시 조성 당시 만든 기존 산책로를 연결해 기지제 전체를 순환 할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만성지구 개발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전북개발공사가 부담하며, LH에서 직접 시행을 맡는다. LH는 실시설계와 자체 자재 공법심의 등 각종 행정 절차를 완료한 후 내년 1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기지제 순환형 산책로는 혁신도시 방향에 조성된 기존 산책로가 단절돼 동일 코스로 다시 되돌아와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고, 동선과 경관의 단조로움을 보완하기 위해 기지제 전체를 순활할 수 있도록 설치될 예정이다.
총 1.37㎞구간(폭 2.5m) 중 800m구간에는 물 위를 걸으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수중 데크가 설치되고 육상 산책로 540m구간과 30m 길이의 교량도 설치된다.
특히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노선과 완만한 경사도로 계획됐으며, 기지제의 습지와 수중, 육상 등 구간별 다양한 보행 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시는 만성지구 입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전북혁신도시와 만성지구 생활권을 연결하고, 인근 주민들에게 휴게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지제의 자연 및 생태자원을 활용한 산책로 조성을 추진해왔다. 김성문 전주시 신도시사업과장은 "기지제 산책로는 도시개발로 삭막한 도시에 자연의 정취를 느끼며 건강한 정서함양을 도모해 줄 수 있는 생태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18년 12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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