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내 1회용 안 쓰는 장례식장 만들기 업무협약체결
- 전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예수병원 장례식장, 현대장례식장, 효자장례식장 등 4곳 체결
이정은 기자 / 입력 : 2019년 10월 23일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회와 전주시, 사)자원순환사회연대는 전주시내 장례식장과 지난 23일 오전9시 ‘1회용품 안 쓰는 장례식장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환경부와 (사)자원순환사회연대 자료(2014)에 따르면 장례식장 1곳당 연간 밥·국그릇은 72만개, 접시류는 144만개 사용, 접시류 사용량만 연간 2억 1,600만개로 1회용 합성수지접시 20%가 장례식장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회는 지난 8월 전주시내 10개 장례식장에 대한 실태조사와 소비자 300명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장례식장에서의 1회용 사용 문제점을 인식하고, 지방의회, 지자체, 장례식장, 시민들이 함께 모여 1회용 안 쓰는 장례식장 만들기 토론회, 전라북도 자원순환조례제정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1회용 안 쓰는 장례식장 만들기’에는 예수병원 장례식장, 전북대학교 장례식장, 현대 장례식장과 효자장례식장이 선도적으로 자율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회 김보금 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주에 1회용품 안 쓰는 장례 문화가 자발적으로 정착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소비자 시민 교육과 홍보·모니터링 등을 통해 1회용품 안 쓰는 장례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주시 관계자는 "법령보다 중요한 것은 환경을 생각하는 시민들의 마음"이라며 "장례식장 및 시민단체와 함께 일회용품 줄이기에 솔선하며 시민 인식 개선에 힘써 쾌적하고 살기 좋은 전주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정은 기자 / 입력 : 2019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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