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에서 의심환자 발생...명절 앞두고 초비상
- 민족 대이동에 군산항 등 발생 잠재적 우려 매우 커...주의해야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1월 22일
오늘 전북도내 전주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일명 '우한폐렴' 의심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설 명절을 앞두고 초비상이 걸렸다.
전주에 거주하는 A씨(남, 25)는 우한폐렴이 의심된다며 전주시 보건소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7일 3박 4일 간 중국 베이징, 낙양시를 방문, 특히 지난 9일에는 우한시를 방문했다.
이에 지난 21일부터 발열(37.7도), 기침, 인후통, 가래 등의 증상을 겪고 있어 보건소에 신고해 현재 국가지정입원격리병상인 전북대병원에 입원해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도청은 유선 역학조사를 실시했으며, A씨와 접촉했던 8명에 대한 증상 여부를 원격으로 확인하는 등 능동 감시 중에 있다.
보건당국은 이날 오후 1시 광주보건환경연구원에 채취된 검채를 보내 검사에 들어갔으며, 빠르면 22일 밤 10시쯤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일 한국을 찾은 중국 우한 주민이 19일 입국한 뒤 발열 증상을 보여 감염증 검사를 시행한 결과 확진환자로 확정했다.
22일 기준 유증상자는 16명으로 1명 확진, 4명은 검사 진행 중, 11명은 검사결과 음성을 확인해 격리해제 된 상태다.
특히 민족대이동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군산항을 통해 많은 여행객 등 전국 각지서 귀향·귀성객들이 유입될 것으로 보여 더욱 확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급격히 커지고 있다.
이에 전북에서는 이번 설이 확산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돼 도민들은 악수 등 신체 접촉, 친지·이웃집 방문 자제, 개인 위생 등 각별히 신경을 써 확산 방지 등 스스로 노력해야한다.
한편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A씨 증상은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며 “A씨와 접촉한 인원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0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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