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4-04-26 12:53:2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뉴스 > 사건사고

순천~완주고속도로 사고 시신 추가 발견…4명 사망·43명 부상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2월 18일
ⓒ e-전라매일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터널에서 발생한 다중 추돌 사고의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다.

18일 전북소방본부와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오전 1시 10분께 현장 정리 과정에서 시신 1구를 추가로 발견했다.

이에 따라 이 사고로 현재까지 4명이 숨지고 43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본부는 오전 3시께 정리 작업을 마무리했으며 날이 밝는 대로 관계 기관과 합동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날 낮 12시 23분께 순천-완주 고속도로 상행선 남원 사매 2터널 100m 지점에서 24t 탱크로리와 트레일러, 화물차량 등 30여대가 잇따라 부딪혔다.

공개된 도로공사 폐쇄회로(CC)TV 영상에 따르면 사고 당시 터널 안에는 빙판길에 미끄러진 차량 6~7대가 1·2차로에 뒤엉킨 모습이 포착된다.

당시 빙판길에 의한 연쇄 추돌이 잇따랐으나 이때까지만 해도 경미한 사고였다. 이후 터널 2차로를 달리던 24t 탱크로리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앞에 있던 트레일러와 잇달아 부딪히며 큰불이 나는 모습이 영상에서 관찰된다.

특히 사고가 난 탱크로리에는 질산 1만8000ℓ가 실려 있었고 사고 충격으로 불이 붙으면서 터널 안이 유독가스로 가득차 소방차 진입 등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강한 산성물질인 질산은 액체 상태로 신체에 직접 닿으면 화상 등을 입을 수 있으며, 물과 약품 등 접촉 시 발열반응이 일어나 증기와 유독가스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환경부와 함께 터널 내 탱크로리에서 흘러나온 질산을 수습하고 추가 인명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당시인 이날 1시 기준 남원에 평균 5.6㎝의 눈이 내리면서 도로가 결빙돼 짧은 제동거리로 인해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정확한 조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사고 원인을 단정할 수는 없으나 사고 당일 새벽부터 많은 눈이 내려 평소보다 노면이 미끄러웠던 것으로 보인다"며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차량이 흔들렸다는 운전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은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2월 18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사설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요일별 기획
인물포커스
교육현장스케치
기업탐방
우리가족만만세
재경도민회
기획특집
살아서 돌아오라, 살려서 돌아오라!  
김제시, 안전한 식·의약 환경조성과 감염병 예방 집중  
군산시민을 위한 일자리가 뜬다  
남원시, 스프링피크 맞아 자살 사망 예방 집중관리 총력  
초록물결 ‘제21회 고창 청보리밭축제’ 로 오세요  
깊은 고민으로 공간에 입체감 입혀… ‘희망의 장수’로 새단장  
‘드론실증’ 통해 남원형 드론 활용서비스 모델 구축  
공감과 소통으로 민원서비스 듬뿍! 민원만족도 채움  
포토뉴스
전북대, ‘글로컬대학 비전선포식’ 개최
전북대는 25일 국제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글로컬대학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이날 비전선포식에는 양오봉 총장을 비롯해 교 
국립전주박물관, ‘문방사우를 찾아라’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누리과정(5~7세)과 연계한 단체 교육프로그램 문방사우를 찾아라를 4월부터 7월까지 총 10회 운영한다. &l 
한국전통문화전당, 전통문화 세계화를 위한 발판 마련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이하 전당)은 지난 4월 3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을 방문해 ▲세종학당재단의 유럽거점과의 전통 
국립군산대학교 김정숙 교수, 개인전 ‘숨’ 개최
국립군산대학교 미술학과의 김정숙 교수가 오는 4월 17일부터 28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도립미술관 서울분관에서 개인전을 연다.이번 전시회는 전북 
전통문화전당 전주공예품전시관 공예주간 전라도 일반참여처 모집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이 ‘2024 공예주간’ 행사에 함께할 전라도 지역에서 활동하는 공예 작가와 단체 등의 일반참여처를 오는 17일까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 555. 남양빌딩 3층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인·대표이사/회장: 홍성일 / 편집인·사장 이용선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