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4-04-26 21:32:0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뉴스 > 경제

농진청, 화훼 구근 선별과 정식 장치 개발

기존보다 선별 비용 88% 줄어… 26일 완주서 현장연시회 열어
안재용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10월 25일
화훼 정식 및 선별작업은 단기간 집약 작업으로 노동력이 과다하게 소요돼 기계화가 시급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구근류와 화훼 재배 농가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화훼 구근 선별기'와 '재배상자 정식 장치'를 개발했다.

화훼 구근 선별기와 재배상자 정식 장치가 개발됨에 따라 단기간 노동 집약적인 작업을 하던 화훼 재배 농가의 노동력 절감을 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고품질 화훼를 생산하고 출하시기를 조절하기 위해 재배상자를 이용하는데, 이에 맞는 화훼 구근 정식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이번에 개발된 화훼 구근 선별기는 기존 농산물 선별기를 보완한 것이다. 구근을 선별기에 공급하면 회전형 솔로 구근과 흙을 분리한 뒤 크기별로 구근을 선별한다.

구근을 크기별로 4단계로 분류할 수 있으며, 작업자가 간격을 조절하면 다양한 종류의 구근을 선별할 수 있다.

이 장치를 이용하면 시간당 1만8,000개의 구근을 선별할 수 있으며, 작업 시간은 10아르(a)당 1.1시간으로 기존 방법보다 노동력은 65%, 비용은 88% 줄일 수 있다.

재배상자 정식 장치는 상자 공급(인력)-상토 담기-물 주기-정식(인력)-흙 덮기-물 주기가 연속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 장치를 이용하면 시간당 120상자를 정식할 수 있어 인력(75상자)보다 노동력은 37%, 비용은 10% 줄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화훼 구근 선별기와 재배상자 정식 장치의 산업재산권 출원을 완료했다.

또한, 26일 완주군에서 현장 연시회를 열어 농업인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보완해 산업체에 기술 이전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기술이 보급되면 구근 선별과 정식처럼 인력에 의존하던 농작업을 조금 더 쉽게 할 수 있어 작업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 재배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재용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10월 25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사설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요일별 기획
인물포커스
교육현장스케치
기업탐방
우리가족만만세
재경도민회
기획특집
살아서 돌아오라, 살려서 돌아오라!  
김제시, 안전한 식·의약 환경조성과 감염병 예방 집중  
군산시민을 위한 일자리가 뜬다  
남원시, 스프링피크 맞아 자살 사망 예방 집중관리 총력  
초록물결 ‘제21회 고창 청보리밭축제’ 로 오세요  
깊은 고민으로 공간에 입체감 입혀… ‘희망의 장수’로 새단장  
‘드론실증’ 통해 남원형 드론 활용서비스 모델 구축  
공감과 소통으로 민원서비스 듬뿍! 민원만족도 채움  
포토뉴스
전북대, ‘글로컬대학 비전선포식’ 개최
전북대는 25일 국제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글로컬대학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이날 비전선포식에는 양오봉 총장을 비롯해 교 
국립전주박물관, ‘문방사우를 찾아라’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누리과정(5~7세)과 연계한 단체 교육프로그램 문방사우를 찾아라를 4월부터 7월까지 총 10회 운영한다. &l 
한국전통문화전당, 전통문화 세계화를 위한 발판 마련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이하 전당)은 지난 4월 3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을 방문해 ▲세종학당재단의 유럽거점과의 전통 
국립군산대학교 김정숙 교수, 개인전 ‘숨’ 개최
국립군산대학교 미술학과의 김정숙 교수가 오는 4월 17일부터 28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도립미술관 서울분관에서 개인전을 연다.이번 전시회는 전북 
전통문화전당 전주공예품전시관 공예주간 전라도 일반참여처 모집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이 ‘2024 공예주간’ 행사에 함께할 전라도 지역에서 활동하는 공예 작가와 단체 등의 일반참여처를 오는 17일까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 555. 남양빌딩 3층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인·대표이사/회장: 홍성일 / 편집인·사장 이용선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